<집중②>70%가 먹거리..특화상품, 즐길거리 필요

입력 2019.04.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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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광객과 시민이
계속 찾을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할 텐데요.
이색적인 상품이나
주변 관광지 연계 등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어서 김재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 평균 90만 명이 찾는 등
명실상부 대구의 대표 야시장으로 자리잡은
서문시장 야시장입니다.

하지만 70%가 먹거리 위주로,
다른 야시장과의 차별성이 없습니다.

지난해 지원금마저 끊기면서
상인들의 위기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진훈/서문시장 야시장 상인회장[인터뷰]
"처음에 했던 만큼 그런 투자가 없으니까 많이 힘들어요. 양극화가 굉장히 심합니다. 잘 되는 집은 잘 되고..."

이에 비해 광주광역시의
대인 예술야시장은 자기만의 색깔과
특색으로 순항중입니다.

예술인, 작가들이 모인
상가에서 시작돼 먹거리보다
예술 작품전시와 공연 등으로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김일섭/광주광역시청 문화도시정책관실[인터뷰]
"광주 충장로 인근에 프린지 페스티벌이 이뤄지고 있거든요. 도보로 10분에서 15분 거리고 연결이 돼 있어요. 그렇다 보니 선택하고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니까."

전문가들은
금요일이나 주말에만 운영해
기존 상인과의 갈등을 줄이고
주중 손실을 낮추는 방안도 제시합니다.

강인호/계명대학교 관광경영학부 교수[인터뷰]
"새로 여는 시장은 아무래도 조금 날짜를 조정해서 볼륨을 키운 다음에 상설시장으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해서는
구군, 시군별이 아닌 광역단위 틀에서
야시장을 관리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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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②>70%가 먹거리..특화상품, 즐길거리 필요
    • 입력 2019-04-02 00:09:43
    뉴스9(대구)
[앵커멘트]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광객과 시민이 계속 찾을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할 텐데요. 이색적인 상품이나 주변 관광지 연계 등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어서 김재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 평균 90만 명이 찾는 등 명실상부 대구의 대표 야시장으로 자리잡은 서문시장 야시장입니다. 하지만 70%가 먹거리 위주로, 다른 야시장과의 차별성이 없습니다. 지난해 지원금마저 끊기면서 상인들의 위기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진훈/서문시장 야시장 상인회장[인터뷰] "처음에 했던 만큼 그런 투자가 없으니까 많이 힘들어요. 양극화가 굉장히 심합니다. 잘 되는 집은 잘 되고..." 이에 비해 광주광역시의 대인 예술야시장은 자기만의 색깔과 특색으로 순항중입니다. 예술인, 작가들이 모인 상가에서 시작돼 먹거리보다 예술 작품전시와 공연 등으로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김일섭/광주광역시청 문화도시정책관실[인터뷰] "광주 충장로 인근에 프린지 페스티벌이 이뤄지고 있거든요. 도보로 10분에서 15분 거리고 연결이 돼 있어요. 그렇다 보니 선택하고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니까." 전문가들은 금요일이나 주말에만 운영해 기존 상인과의 갈등을 줄이고 주중 손실을 낮추는 방안도 제시합니다. 강인호/계명대학교 관광경영학부 교수[인터뷰] "새로 여는 시장은 아무래도 조금 날짜를 조정해서 볼륨을 키운 다음에 상설시장으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해서는 구군, 시군별이 아닌 광역단위 틀에서 야시장을 관리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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