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사회서비스원'…"통합적 비전 부족"

입력 2019.04.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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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역 사회에
사회공공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회서비스원'이 전국 처음으로
대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사회서비스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사회서비스원
시범 지역 4곳 가운데,
운영을 시작한 건 대구가
처음입니다.

핵심 목표는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질을 높이는 것,

이를 위해
지역사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종사자도 직접 고용합니다.

김영화 / 대구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인터뷰]
"공공 영역이 전체를 관장하면서 보다 투명성이라든가 전문성, 공공성 등을 확보해나가는 역할을 사회서비스원이 해야겠다.."

대구에서는 우선
인권유린 문제가 불거졌던
희망원을 비롯해 시청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직영체제로 운영합니다.

이호준 / 대구희망원 원장[인터뷰]
"탈시설이 가능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지역안착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입니다."

하지만 대구 사회서비스원이
아직은 특정 시설 운영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시설 운영 외에도
민간 기관 지원, 사회복지정책 연구 등
여러 사업을 맡게 됐지만,
통합적 운영을 위한
구체적 계획은 부족하다는 겁니다.

은재식 / 우리시민복지연합 사무처장[인터뷰]
"지역사회 케어를 어떻게 사회서비스로 보장할 것이냐, 민간에 비교해봤을 때 시범모델로서 가지는 위치, 이런 것들이 하나로 얽혀있기 때문에..."

또,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취지가
지역사회 돌봄 체계 마련인 만큼
노인과 장애인,
탈시설 생활인 등을 위한
촘촘한 사회서비스망 구축도
과제로 꼽힙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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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첫 '사회서비스원'…"통합적 비전 부족"
    • 입력 2019-04-02 00:10:03
    뉴스9(대구)
[앵커멘트] 지역 사회에 사회공공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회서비스원'이 전국 처음으로 대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사회서비스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사회서비스원 시범 지역 4곳 가운데, 운영을 시작한 건 대구가 처음입니다. 핵심 목표는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질을 높이는 것, 이를 위해 지역사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종사자도 직접 고용합니다. 김영화 / 대구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인터뷰] "공공 영역이 전체를 관장하면서 보다 투명성이라든가 전문성, 공공성 등을 확보해나가는 역할을 사회서비스원이 해야겠다.." 대구에서는 우선 인권유린 문제가 불거졌던 희망원을 비롯해 시청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직영체제로 운영합니다. 이호준 / 대구희망원 원장[인터뷰] "탈시설이 가능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지역안착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입니다." 하지만 대구 사회서비스원이 아직은 특정 시설 운영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시설 운영 외에도 민간 기관 지원, 사회복지정책 연구 등 여러 사업을 맡게 됐지만, 통합적 운영을 위한 구체적 계획은 부족하다는 겁니다. 은재식 / 우리시민복지연합 사무처장[인터뷰] "지역사회 케어를 어떻게 사회서비스로 보장할 것이냐, 민간에 비교해봤을 때 시범모델로서 가지는 위치, 이런 것들이 하나로 얽혀있기 때문에..." 또,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취지가 지역사회 돌봄 체계 마련인 만큼 노인과 장애인, 탈시설 생활인 등을 위한 촘촘한 사회서비스망 구축도 과제로 꼽힙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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