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뒤 숨진 동승자 두고 도주한 운전자 하루 만에 자수

입력 2019.04.02 (07:12) 수정 2019.04.0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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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돌사고를 낸 뒤 동승자를 두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하루 만에 자수했습니다.

전남 순천에선 야산에서 불이 나 밤새 진화 작업이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한 30살 남성을 입건했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 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교차로에서 갓길에 있는 화물차를 들이받았는데, 사고 뒤 불이 난 승용차에서 동승자를 구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동승자를 구하려다 불길이 커지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직장 동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퍼져나갑니다.

어제 낮 4시쯤 전남 순천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헬기 7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이어갔지만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임야 5헥타르가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야간에 철수한 헬기를 오늘 다시 현장에 투입해 남은 불씨를 잡을 계획입니다.

어제 낮 5시 반쯤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30분 동안 계속된 불로 주민 1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외출한 것 같다는 거주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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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뒤 숨진 동승자 두고 도주한 운전자 하루 만에 자수
    • 입력 2019-04-02 07:14:13
    • 수정2019-04-02 07: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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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사고를 낸 뒤 동승자를 두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하루 만에 자수했습니다.

전남 순천에선 야산에서 불이 나 밤새 진화 작업이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한 30살 남성을 입건했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 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교차로에서 갓길에 있는 화물차를 들이받았는데, 사고 뒤 불이 난 승용차에서 동승자를 구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동승자를 구하려다 불길이 커지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직장 동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퍼져나갑니다.

어제 낮 4시쯤 전남 순천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헬기 7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이어갔지만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임야 5헥타르가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야간에 철수한 헬기를 오늘 다시 현장에 투입해 남은 불씨를 잡을 계획입니다.

어제 낮 5시 반쯤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30분 동안 계속된 불로 주민 1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외출한 것 같다는 거주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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