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경남, 악재 딛고 전북과 극적인 무승부
입력 2019.04.03 (08:49)
수정 2019.04.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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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처음으로 화요일 경기가 펼쳐진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3대 0으로 뒤지던 경남이 무서운 추격전을 벌인 끝에 전북과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남은 선거 유세 논란 후폭풍 탓인지 경호 인력까지 늘리며 경기장 출입 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심판과의 마찰로 징계를 받은 김종부 감독이 세 경기째 벤치에 앉지 못해 분위기도 어수선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곽태휘의 몸에 맞은 공이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곽태휘는 전반 34분 이동국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에 손준호에게 헤딩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지는듯했던 경남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후반 36분 김승준의 골로 추격에 나섰고, 5분 뒤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 머치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우승 후보 전북을 끝까지 몰아붙인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배기종이 동점 골까지 넣었습니다.
3대 0으로 끌려가다 막판 세 골을 만회한 3대 3 극적인 무승부에 경남의 홈 구장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배기종/경남 :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마지막 순간 (동료의) 도움으로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울산은 믹스와 주니오의 연속골로 서울에 2대 1 승리를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화요일 경기가 펼쳐진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3대 0으로 뒤지던 경남이 무서운 추격전을 벌인 끝에 전북과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남은 선거 유세 논란 후폭풍 탓인지 경호 인력까지 늘리며 경기장 출입 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심판과의 마찰로 징계를 받은 김종부 감독이 세 경기째 벤치에 앉지 못해 분위기도 어수선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곽태휘의 몸에 맞은 공이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곽태휘는 전반 34분 이동국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에 손준호에게 헤딩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지는듯했던 경남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후반 36분 김승준의 골로 추격에 나섰고, 5분 뒤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 머치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우승 후보 전북을 끝까지 몰아붙인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배기종이 동점 골까지 넣었습니다.
3대 0으로 끌려가다 막판 세 골을 만회한 3대 3 극적인 무승부에 경남의 홈 구장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배기종/경남 :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마지막 순간 (동료의) 도움으로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울산은 믹스와 주니오의 연속골로 서울에 2대 1 승리를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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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수선한 경남, 악재 딛고 전북과 극적인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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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3 08:51:12
- 수정2019-04-03 08:57:18

[앵커]
사상 처음으로 화요일 경기가 펼쳐진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3대 0으로 뒤지던 경남이 무서운 추격전을 벌인 끝에 전북과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남은 선거 유세 논란 후폭풍 탓인지 경호 인력까지 늘리며 경기장 출입 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심판과의 마찰로 징계를 받은 김종부 감독이 세 경기째 벤치에 앉지 못해 분위기도 어수선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곽태휘의 몸에 맞은 공이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곽태휘는 전반 34분 이동국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에 손준호에게 헤딩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지는듯했던 경남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후반 36분 김승준의 골로 추격에 나섰고, 5분 뒤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 머치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우승 후보 전북을 끝까지 몰아붙인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배기종이 동점 골까지 넣었습니다.
3대 0으로 끌려가다 막판 세 골을 만회한 3대 3 극적인 무승부에 경남의 홈 구장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배기종/경남 :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마지막 순간 (동료의) 도움으로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울산은 믹스와 주니오의 연속골로 서울에 2대 1 승리를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화요일 경기가 펼쳐진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3대 0으로 뒤지던 경남이 무서운 추격전을 벌인 끝에 전북과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남은 선거 유세 논란 후폭풍 탓인지 경호 인력까지 늘리며 경기장 출입 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심판과의 마찰로 징계를 받은 김종부 감독이 세 경기째 벤치에 앉지 못해 분위기도 어수선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곽태휘의 몸에 맞은 공이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곽태휘는 전반 34분 이동국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에 손준호에게 헤딩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지는듯했던 경남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후반 36분 김승준의 골로 추격에 나섰고, 5분 뒤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 머치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우승 후보 전북을 끝까지 몰아붙인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배기종이 동점 골까지 넣었습니다.
3대 0으로 끌려가다 막판 세 골을 만회한 3대 3 극적인 무승부에 경남의 홈 구장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배기종/경남 :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마지막 순간 (동료의) 도움으로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울산은 믹스와 주니오의 연속골로 서울에 2대 1 승리를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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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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