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 강 얼음 폭파 작업 실시

입력 2019.04.04 (12:52) 수정 2019.04.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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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개하는 4월이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을 따라 흐르는 총 길이 2천 800여km의 헤이룽 강에는 아직도 두꺼운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해빙기를 앞두고 현지에서는 강 일부 구간의 얼음 폭파 작업이 실시됐습니다.

["3, 2, 1 폭파!"]

폭파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얼음 아래에 설치한 폭약들이 굉음을 내며 한꺼번에 터집니다.

굵은 얼음 안개 기둥이 수십m 상공까지 치솟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번 폭파는 헤이룽 강 후마 구간 2.7km에 걸쳐 실시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매년 4월 초 전문 폭파 인력을 동원해 강의 얼음을 인공적으로 폭파하는데요.

기온이 올라가 얼음이 동시에 녹으면 홍수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옌송/후마 현 수자원 관리국장 : "2.7km 구간 9곳에서 폭파 작업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홍수 발생 가능성이 대폭 줄었습니다."]

현지 수자원 관리국은 얼음 폭파로 인한 인명 피해 등 돌발 사고방지를 위해 현지 경찰과 소방력까지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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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헤이룽 강 얼음 폭파 작업 실시
    • 입력 2019-04-04 12:55:25
    • 수정2019-04-04 12:59:10
    뉴스 12
봄꽃이 만개하는 4월이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을 따라 흐르는 총 길이 2천 800여km의 헤이룽 강에는 아직도 두꺼운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해빙기를 앞두고 현지에서는 강 일부 구간의 얼음 폭파 작업이 실시됐습니다.

["3, 2, 1 폭파!"]

폭파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얼음 아래에 설치한 폭약들이 굉음을 내며 한꺼번에 터집니다.

굵은 얼음 안개 기둥이 수십m 상공까지 치솟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번 폭파는 헤이룽 강 후마 구간 2.7km에 걸쳐 실시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매년 4월 초 전문 폭파 인력을 동원해 강의 얼음을 인공적으로 폭파하는데요.

기온이 올라가 얼음이 동시에 녹으면 홍수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옌송/후마 현 수자원 관리국장 : "2.7km 구간 9곳에서 폭파 작업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홍수 발생 가능성이 대폭 줄었습니다."]

현지 수자원 관리국은 얼음 폭파로 인한 인명 피해 등 돌발 사고방지를 위해 현지 경찰과 소방력까지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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