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대 다단계 업체 적발…‘AI 수사관’이 큰 역할
입력 2019.04.04 (17:16)
수정 2019.04.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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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쇼핑몰 구매 할인 등을 내세워 5만여 명의 다단계 회원을 모집한 업체가 서울시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인공지능, AI 수사 기법이 검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한 인터넷 쇼핑몰은 지난해 5월부터 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33만 원에서 99만 원까지 하는 가입비를 내면 10년 동안 최저가로 숙박, 레저, 상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다른 회원을 데려올 경우 추천수당을 주는 다단계 방식을 이용하면서 6개월 만에 5만 명이 넘는 회원이 모여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업체는 212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밝혔습니다.
쇼핑몰은 운영이 어려워지자 폐쇄됐고, 회원들은 93억 원의 수당과 개인별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손해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 다단계 운영을 밝혀낸 것은 지난해 서울시가 도입한 AI 수사기법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수사관은 불법 다단계가 의심되는 온라인 게시글이나 이미지를 저장한 뒤 자주 노출되자 자동으로 범죄 혐의를 판별해 냈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쇼핑물 대표 등 10명을 입건하고 불법 대부업과 다단계, 상표법 위반 등에 앞으로 AI 수사기법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인터넷 쇼핑몰 구매 할인 등을 내세워 5만여 명의 다단계 회원을 모집한 업체가 서울시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인공지능, AI 수사 기법이 검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한 인터넷 쇼핑몰은 지난해 5월부터 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33만 원에서 99만 원까지 하는 가입비를 내면 10년 동안 최저가로 숙박, 레저, 상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다른 회원을 데려올 경우 추천수당을 주는 다단계 방식을 이용하면서 6개월 만에 5만 명이 넘는 회원이 모여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업체는 212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밝혔습니다.
쇼핑몰은 운영이 어려워지자 폐쇄됐고, 회원들은 93억 원의 수당과 개인별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손해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 다단계 운영을 밝혀낸 것은 지난해 서울시가 도입한 AI 수사기법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수사관은 불법 다단계가 의심되는 온라인 게시글이나 이미지를 저장한 뒤 자주 노출되자 자동으로 범죄 혐의를 판별해 냈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쇼핑물 대표 등 10명을 입건하고 불법 대부업과 다단계, 상표법 위반 등에 앞으로 AI 수사기법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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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억 원대 다단계 업체 적발…‘AI 수사관’이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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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4 17:18:48
- 수정2019-04-04 17:31:52
[앵커]
인터넷 쇼핑몰 구매 할인 등을 내세워 5만여 명의 다단계 회원을 모집한 업체가 서울시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인공지능, AI 수사 기법이 검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한 인터넷 쇼핑몰은 지난해 5월부터 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33만 원에서 99만 원까지 하는 가입비를 내면 10년 동안 최저가로 숙박, 레저, 상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다른 회원을 데려올 경우 추천수당을 주는 다단계 방식을 이용하면서 6개월 만에 5만 명이 넘는 회원이 모여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업체는 212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밝혔습니다.
쇼핑몰은 운영이 어려워지자 폐쇄됐고, 회원들은 93억 원의 수당과 개인별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손해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 다단계 운영을 밝혀낸 것은 지난해 서울시가 도입한 AI 수사기법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수사관은 불법 다단계가 의심되는 온라인 게시글이나 이미지를 저장한 뒤 자주 노출되자 자동으로 범죄 혐의를 판별해 냈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쇼핑물 대표 등 10명을 입건하고 불법 대부업과 다단계, 상표법 위반 등에 앞으로 AI 수사기법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인터넷 쇼핑몰 구매 할인 등을 내세워 5만여 명의 다단계 회원을 모집한 업체가 서울시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인공지능, AI 수사 기법이 검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한 인터넷 쇼핑몰은 지난해 5월부터 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33만 원에서 99만 원까지 하는 가입비를 내면 10년 동안 최저가로 숙박, 레저, 상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다른 회원을 데려올 경우 추천수당을 주는 다단계 방식을 이용하면서 6개월 만에 5만 명이 넘는 회원이 모여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업체는 212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밝혔습니다.
쇼핑몰은 운영이 어려워지자 폐쇄됐고, 회원들은 93억 원의 수당과 개인별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손해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 다단계 운영을 밝혀낸 것은 지난해 서울시가 도입한 AI 수사기법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수사관은 불법 다단계가 의심되는 온라인 게시글이나 이미지를 저장한 뒤 자주 노출되자 자동으로 범죄 혐의를 판별해 냈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쇼핑물 대표 등 10명을 입건하고 불법 대부업과 다단계, 상표법 위반 등에 앞으로 AI 수사기법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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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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