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음란물 유포혐의 입건…경찰 “인터폴에 ‘버닝썬’ 협조 요청”

입력 2019.04.04 (19:20) 수정 2019.04.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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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로이킴 씨가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앞서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씨와 함께 있던 카톡방에 올린 사진 때문입니다.

경찰은 또, 버닝썬 투자금에 해외 범죄조직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중화권 나라의 인터폴에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던 가수 로이킴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습니다.

가수 정준영 씨와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 사진 한 장을 올린 혐의입니다.

다만 경찰은 해당 사진을 로이킴 씨가 직접 찍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국에 있는 로이킴 씨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화방에 같이 있던 가수 용준형 씨와 이종현 씨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다른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조사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관련 수사는 해외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설립에 외국계 폭력 조직 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해 해외에도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승리씨의 타이완인 투자자로 알려진 '린 사모'가 투자한 10억 원의 출처가 중화권 최대 범죄조직 '삼합회'와 관련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에 지난달 26일 중국과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인터폴에 자국내 범죄 조직 중 한국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직까지 답을 보내온 국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꾸며 '버닝썬'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공동 대표 이문호 씨와 이성현 씨, '린 사모'의 측근 안 모 씨 등 모두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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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킴 음란물 유포혐의 입건…경찰 “인터폴에 ‘버닝썬’ 협조 요청”
    • 입력 2019-04-04 19:22:39
    • 수정2019-04-04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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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로이킴 씨가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앞서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씨와 함께 있던 카톡방에 올린 사진 때문입니다.

경찰은 또, 버닝썬 투자금에 해외 범죄조직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중화권 나라의 인터폴에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던 가수 로이킴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습니다.

가수 정준영 씨와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 사진 한 장을 올린 혐의입니다.

다만 경찰은 해당 사진을 로이킴 씨가 직접 찍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국에 있는 로이킴 씨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화방에 같이 있던 가수 용준형 씨와 이종현 씨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다른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조사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관련 수사는 해외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설립에 외국계 폭력 조직 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해 해외에도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승리씨의 타이완인 투자자로 알려진 '린 사모'가 투자한 10억 원의 출처가 중화권 최대 범죄조직 '삼합회'와 관련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에 지난달 26일 중국과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인터폴에 자국내 범죄 조직 중 한국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직까지 답을 보내온 국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꾸며 '버닝썬'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공동 대표 이문호 씨와 이성현 씨, '린 사모'의 측근 안 모 씨 등 모두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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