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통제’ 철도·도로 정상 되찾아…도로변 큰 피해

입력 2019.04.05 (13:41) 수정 2019.04.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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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밝아 산불 진화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산불로 인해 통제됐던 주요 교통망이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 주변은 산불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 산불은 어제 저녁(4일)에 발생한 뒤 동쪽으로 이동해 국도를 덮쳤습니다.

경찰은 급히 속초-고성 간 7번 국도를 통제하고,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사라지자, 오늘 새벽 2시에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불타는 차량과 자욱한 연기로 인해 큰 혼잡을 빚었던 속초 도심 도로도 날이 밝으면서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강릉 옥계 산불로 통제됐던 동해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도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동해고속도로 강릉 옥계에서 삼척까지 32km 구간은 오늘 오전 6시 50분에, 국도 7호선 망상-옥계 구간은 새벽 4시에 차량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당초 철도공사는 강릉 옥계산불을 피해서 강릉에서 동대구와 청량리로 가는 열차의 운행 중단을 결정했는데요.

불길이 일찍 잦아들면서 첫편만 지연 운행하고, 나머지 열차편은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산불로 도로변에서도 피해가 컸습니다.

동해고속도로 양방향에 있는 옥계와 망상휴게소의 일부 건물이 불타기도 했습니다.

또, 강릉 옥계산불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도로와 철도의 정상화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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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통제’ 철도·도로 정상 되찾아…도로변 큰 피해
    • 입력 2019-04-05 13:42:46
    • 수정2019-04-05 13:45:32
    뉴스 12
[앵커]

날이 밝아 산불 진화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산불로 인해 통제됐던 주요 교통망이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 주변은 산불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 산불은 어제 저녁(4일)에 발생한 뒤 동쪽으로 이동해 국도를 덮쳤습니다.

경찰은 급히 속초-고성 간 7번 국도를 통제하고,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사라지자, 오늘 새벽 2시에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불타는 차량과 자욱한 연기로 인해 큰 혼잡을 빚었던 속초 도심 도로도 날이 밝으면서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강릉 옥계 산불로 통제됐던 동해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도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동해고속도로 강릉 옥계에서 삼척까지 32km 구간은 오늘 오전 6시 50분에, 국도 7호선 망상-옥계 구간은 새벽 4시에 차량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당초 철도공사는 강릉 옥계산불을 피해서 강릉에서 동대구와 청량리로 가는 열차의 운행 중단을 결정했는데요.

불길이 일찍 잦아들면서 첫편만 지연 운행하고, 나머지 열차편은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산불로 도로변에서도 피해가 컸습니다.

동해고속도로 양방향에 있는 옥계와 망상휴게소의 일부 건물이 불타기도 했습니다.

또, 강릉 옥계산불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도로와 철도의 정상화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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