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 냉각탑서 화재, 대피 소동
입력 2003.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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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강남에서는 한 고층빌딩 옥상 냉각탑에서 불이 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보도에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한복판 고층 건물 옥상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검은 연기가 50여 미터나 솟구쳐 주변 하늘을 뒤덮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고 놀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목격자: 그냥 옥상에서 연기나더니 불꽃이 2, 30m 쭉 올라가더라고요.
⊙기자: 소방차를 비롯해 각종 특수차량 10여 대가 현장으로 긴급 출동합니다.
굴절차와 고가사다리차가 접근해 보지만 15층 옥상까지 이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결국 불은 옥상의 대형 냉각탑 두 개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 불은 건물 외벽에 간판을 설치하던 인부들이 냉각탑 주변에서 용접을 하다 불티가 냉각탑을 싸고 있던 두터운 천에 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불로 냉각탑은 마치 장작처럼 타 숯덩이로 변했습니다.
⊙간판업체 직원: 조그마한 불티가 떨어졌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불이 번져서 손쓸 수가 없었어요.
⊙기자: 건물 옥상의 유리가 불길에 깨져 떨어지면서 주변 인도는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또 소방차와 경찰차 20여 대가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보도에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한복판 고층 건물 옥상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검은 연기가 50여 미터나 솟구쳐 주변 하늘을 뒤덮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고 놀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목격자: 그냥 옥상에서 연기나더니 불꽃이 2, 30m 쭉 올라가더라고요.
⊙기자: 소방차를 비롯해 각종 특수차량 10여 대가 현장으로 긴급 출동합니다.
굴절차와 고가사다리차가 접근해 보지만 15층 옥상까지 이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결국 불은 옥상의 대형 냉각탑 두 개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 불은 건물 외벽에 간판을 설치하던 인부들이 냉각탑 주변에서 용접을 하다 불티가 냉각탑을 싸고 있던 두터운 천에 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불로 냉각탑은 마치 장작처럼 타 숯덩이로 변했습니다.
⊙간판업체 직원: 조그마한 불티가 떨어졌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불이 번져서 손쓸 수가 없었어요.
⊙기자: 건물 옥상의 유리가 불길에 깨져 떨어지면서 주변 인도는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또 소방차와 경찰차 20여 대가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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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빌딩 냉각탑서 화재,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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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오후 서울 강남에서는 한 고층빌딩 옥상 냉각탑에서 불이 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보도에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한복판 고층 건물 옥상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검은 연기가 50여 미터나 솟구쳐 주변 하늘을 뒤덮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고 놀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목격자: 그냥 옥상에서 연기나더니 불꽃이 2, 30m 쭉 올라가더라고요.
⊙기자: 소방차를 비롯해 각종 특수차량 10여 대가 현장으로 긴급 출동합니다.
굴절차와 고가사다리차가 접근해 보지만 15층 옥상까지 이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결국 불은 옥상의 대형 냉각탑 두 개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 불은 건물 외벽에 간판을 설치하던 인부들이 냉각탑 주변에서 용접을 하다 불티가 냉각탑을 싸고 있던 두터운 천에 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불로 냉각탑은 마치 장작처럼 타 숯덩이로 변했습니다.
⊙간판업체 직원: 조그마한 불티가 떨어졌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불이 번져서 손쓸 수가 없었어요.
⊙기자: 건물 옥상의 유리가 불길에 깨져 떨어지면서 주변 인도는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또 소방차와 경찰차 20여 대가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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