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임시 숙소로 연수원 등 제공…전국 성원 잇따라
입력 2019.04.08 (08:05)
수정 2019.04.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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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산불로 학교와 체육관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원지역 이재민은 650여 명에 이르는데요.
정부가 이재민들의 불편을 덜기위해 공공기관 연수원을 임시 주거지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성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체육관이 임시 텐트로 가득합니다.
집이 불에 타 없어진 이재민 120여 명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공간이 좁아 가족들이 함께 지내기 쉽지 않습니다.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씻을 곳도 변변치 않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진경/이재민 : "씻고 먹고 자고 하는 것도 다 불편하고요. 빨리빨리 우리한테 하나의 조그마한 조립식 집 하나씩이라도 빨리 만들어 주고..."]
이처럼 19곳 임시거주시설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은 650명이나 됩니다.
정부는 이재민 불편을 덜기 위해 공공기관 연수시설 6곳, 96개 객실을 임시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난방과 취사시설, 욕실이 갖춰진 객실이 가구당 하나씩 배정돼, 임시 텐트에 비해 독립된 생활이 가능합니다.
[정연황/이재민 : "온돌방 온돌도 잘 되고 수돗물도 잘 나오고 불편한 게 하나도 없죠."]
또 한 주택업체는 강릉과 속초, 동해시에 보유중인 아파트 224채를 이재민에게 임시숙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 돕기 위한 구호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수된 구호 성금도 지금까지 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원술/이재민 : "옷도 조금씩 갖다 주고 자식들이 사다 주고 이러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뭐 괜찮고..."]
이재민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이재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이번 산불로 학교와 체육관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원지역 이재민은 650여 명에 이르는데요.
정부가 이재민들의 불편을 덜기위해 공공기관 연수원을 임시 주거지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성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체육관이 임시 텐트로 가득합니다.
집이 불에 타 없어진 이재민 120여 명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공간이 좁아 가족들이 함께 지내기 쉽지 않습니다.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씻을 곳도 변변치 않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진경/이재민 : "씻고 먹고 자고 하는 것도 다 불편하고요. 빨리빨리 우리한테 하나의 조그마한 조립식 집 하나씩이라도 빨리 만들어 주고..."]
이처럼 19곳 임시거주시설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은 650명이나 됩니다.
정부는 이재민 불편을 덜기 위해 공공기관 연수시설 6곳, 96개 객실을 임시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난방과 취사시설, 욕실이 갖춰진 객실이 가구당 하나씩 배정돼, 임시 텐트에 비해 독립된 생활이 가능합니다.
[정연황/이재민 : "온돌방 온돌도 잘 되고 수돗물도 잘 나오고 불편한 게 하나도 없죠."]
또 한 주택업체는 강릉과 속초, 동해시에 보유중인 아파트 224채를 이재민에게 임시숙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 돕기 위한 구호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수된 구호 성금도 지금까지 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원술/이재민 : "옷도 조금씩 갖다 주고 자식들이 사다 주고 이러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뭐 괜찮고..."]
이재민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이재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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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민 임시 숙소로 연수원 등 제공…전국 성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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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8 08:07:47
- 수정2019-04-08 08:14:14
[앵커]
이번 산불로 학교와 체육관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원지역 이재민은 650여 명에 이르는데요.
정부가 이재민들의 불편을 덜기위해 공공기관 연수원을 임시 주거지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성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체육관이 임시 텐트로 가득합니다.
집이 불에 타 없어진 이재민 120여 명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공간이 좁아 가족들이 함께 지내기 쉽지 않습니다.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씻을 곳도 변변치 않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진경/이재민 : "씻고 먹고 자고 하는 것도 다 불편하고요. 빨리빨리 우리한테 하나의 조그마한 조립식 집 하나씩이라도 빨리 만들어 주고..."]
이처럼 19곳 임시거주시설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은 650명이나 됩니다.
정부는 이재민 불편을 덜기 위해 공공기관 연수시설 6곳, 96개 객실을 임시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난방과 취사시설, 욕실이 갖춰진 객실이 가구당 하나씩 배정돼, 임시 텐트에 비해 독립된 생활이 가능합니다.
[정연황/이재민 : "온돌방 온돌도 잘 되고 수돗물도 잘 나오고 불편한 게 하나도 없죠."]
또 한 주택업체는 강릉과 속초, 동해시에 보유중인 아파트 224채를 이재민에게 임시숙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 돕기 위한 구호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수된 구호 성금도 지금까지 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원술/이재민 : "옷도 조금씩 갖다 주고 자식들이 사다 주고 이러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뭐 괜찮고..."]
이재민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이재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이번 산불로 학교와 체육관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원지역 이재민은 650여 명에 이르는데요.
정부가 이재민들의 불편을 덜기위해 공공기관 연수원을 임시 주거지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성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체육관이 임시 텐트로 가득합니다.
집이 불에 타 없어진 이재민 120여 명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공간이 좁아 가족들이 함께 지내기 쉽지 않습니다.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씻을 곳도 변변치 않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진경/이재민 : "씻고 먹고 자고 하는 것도 다 불편하고요. 빨리빨리 우리한테 하나의 조그마한 조립식 집 하나씩이라도 빨리 만들어 주고..."]
이처럼 19곳 임시거주시설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은 650명이나 됩니다.
정부는 이재민 불편을 덜기 위해 공공기관 연수시설 6곳, 96개 객실을 임시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난방과 취사시설, 욕실이 갖춰진 객실이 가구당 하나씩 배정돼, 임시 텐트에 비해 독립된 생활이 가능합니다.
[정연황/이재민 : "온돌방 온돌도 잘 되고 수돗물도 잘 나오고 불편한 게 하나도 없죠."]
또 한 주택업체는 강릉과 속초, 동해시에 보유중인 아파트 224채를 이재민에게 임시숙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 돕기 위한 구호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수된 구호 성금도 지금까지 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원술/이재민 : "옷도 조금씩 갖다 주고 자식들이 사다 주고 이러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뭐 괜찮고..."]
이재민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이재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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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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