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직적인 유착 아냐, 엄정 수사할 것”…경찰관 2명 대기발령 조치

입력 2019.04.08 (18:40) 수정 2019.04.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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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들이 유흥업주로부터 접대를 받고 이들의 불법 행위를 봐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조직적인 유착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속 경찰관이 관할 지역의 유흥업소에서 향응을 받은 사실에 대해 "유착관계라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조직적인 유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2월 17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술값 시비가 붙은 27건 가운데 7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유흥업소에서 취객을 대상으로 술값을 부풀려 받는 이른바 '덤터기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월 말쯤 해당 경찰관 두 명에 대한 비리를 제보 받은 뒤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건을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유흥주점 여러 곳으로부터 술자리 접대 등을 받은 혐의로 관악경찰서 소속 강 모 경위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강 모 경위 등 2명을 오늘 대기발령 조치하고, 정확한 향응 제공 방식과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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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조직적인 유착 아냐, 엄정 수사할 것”…경찰관 2명 대기발령 조치
    • 입력 2019-04-08 18:40:42
    • 수정2019-04-08 18:53:07
    사회
현직 경찰관들이 유흥업주로부터 접대를 받고 이들의 불법 행위를 봐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조직적인 유착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속 경찰관이 관할 지역의 유흥업소에서 향응을 받은 사실에 대해 "유착관계라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조직적인 유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2월 17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술값 시비가 붙은 27건 가운데 7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유흥업소에서 취객을 대상으로 술값을 부풀려 받는 이른바 '덤터기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월 말쯤 해당 경찰관 두 명에 대한 비리를 제보 받은 뒤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건을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유흥주점 여러 곳으로부터 술자리 접대 등을 받은 혐의로 관악경찰서 소속 강 모 경위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강 모 경위 등 2명을 오늘 대기발령 조치하고, 정확한 향응 제공 방식과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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