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자기 이름 알아들을까?…답은 ‘YES’
입력 2019.04.08 (19:34)
수정 2019.04.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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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간과 소통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개에 이어 고양이에 대한 연구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고양이도 사람이 부르는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견종으로 알려진 보더 콜리.
무려 천 개 넘는 단어를 알아듣는 개의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던지기 원반은 뭐지? 좋아."]
이 밖에도 원숭이, 돌고래, 앵무새도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으로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반면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알려진 고양이들.
고양이가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인지, 알면서도 무시하는 건지 일본 대학 연구진이 실험에 나섰습니다
고양이의 이름과 비슷한 네 개의 단어를 차례로 들려줬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사쿠란보(체리). 아르바이트. 코카콜라. 바이올린."]
그때 다섯 번째로 자기 이름을 듣자, 갑자기 고양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다는 겁니다.
[아츠코 사이토/일본 소피아대학교 심리학 교수 : "집 고양이의 경우 주인이 보상과 함께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게 됩니다."]
유럽의 미래학자는 10년 안에 개·고양이와 대화를 가능케 하는 통역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반려동물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인간과 소통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개에 이어 고양이에 대한 연구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고양이도 사람이 부르는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견종으로 알려진 보더 콜리.
무려 천 개 넘는 단어를 알아듣는 개의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던지기 원반은 뭐지? 좋아."]
이 밖에도 원숭이, 돌고래, 앵무새도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으로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반면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알려진 고양이들.
고양이가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인지, 알면서도 무시하는 건지 일본 대학 연구진이 실험에 나섰습니다
고양이의 이름과 비슷한 네 개의 단어를 차례로 들려줬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사쿠란보(체리). 아르바이트. 코카콜라. 바이올린."]
그때 다섯 번째로 자기 이름을 듣자, 갑자기 고양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다는 겁니다.
[아츠코 사이토/일본 소피아대학교 심리학 교수 : "집 고양이의 경우 주인이 보상과 함께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게 됩니다."]
유럽의 미래학자는 10년 안에 개·고양이와 대화를 가능케 하는 통역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반려동물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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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8 19:37:36
- 수정2019-04-08 19:42:47
[앵커]
인간과 소통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개에 이어 고양이에 대한 연구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고양이도 사람이 부르는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견종으로 알려진 보더 콜리.
무려 천 개 넘는 단어를 알아듣는 개의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던지기 원반은 뭐지? 좋아."]
이 밖에도 원숭이, 돌고래, 앵무새도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으로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반면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알려진 고양이들.
고양이가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인지, 알면서도 무시하는 건지 일본 대학 연구진이 실험에 나섰습니다
고양이의 이름과 비슷한 네 개의 단어를 차례로 들려줬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사쿠란보(체리). 아르바이트. 코카콜라. 바이올린."]
그때 다섯 번째로 자기 이름을 듣자, 갑자기 고양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다는 겁니다.
[아츠코 사이토/일본 소피아대학교 심리학 교수 : "집 고양이의 경우 주인이 보상과 함께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게 됩니다."]
유럽의 미래학자는 10년 안에 개·고양이와 대화를 가능케 하는 통역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반려동물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인간과 소통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개에 이어 고양이에 대한 연구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고양이도 사람이 부르는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견종으로 알려진 보더 콜리.
무려 천 개 넘는 단어를 알아듣는 개의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던지기 원반은 뭐지? 좋아."]
이 밖에도 원숭이, 돌고래, 앵무새도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으로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반면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알려진 고양이들.
고양이가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인지, 알면서도 무시하는 건지 일본 대학 연구진이 실험에 나섰습니다
고양이의 이름과 비슷한 네 개의 단어를 차례로 들려줬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사쿠란보(체리). 아르바이트. 코카콜라. 바이올린."]
그때 다섯 번째로 자기 이름을 듣자, 갑자기 고양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다는 겁니다.
[아츠코 사이토/일본 소피아대학교 심리학 교수 : "집 고양이의 경우 주인이 보상과 함께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게 됩니다."]
유럽의 미래학자는 10년 안에 개·고양이와 대화를 가능케 하는 통역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반려동물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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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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