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불씨 재발화 '초긴장'

입력 2019.04.08 (22:11) 수정 2019.04.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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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강원 동해안지역에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 피해지 곳곳에서
불씨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행히 금새 진화가 됐지만
바람이 계속되면서
산불 재발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펙트1] 소화 장면

소방관들이 이미 불탄 가옥에
또다시 물을 뿌리며
혹시나 남아 있을지 모를
불씨 제거에 나섭니다.

산불 피해 현장에
강한 바람이 다시 불면서
잔불이 잇따라 되살아났습니다.

[인터뷰] 양양소방서 진화대원 
"야산 한 곳이랑 민가 한곳 진화 작업했고
연기가 다시 살아난다고 신고를 받고
찾아왔습니다."

사방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와 진압 차량들이
아예 피해지역 순찰을 다녔습니다.

[이펙트2] 퇴비 잔불 진화 장면

[인터뷰]이석/고성 산불진화대
"(불탄)가정집이 지붕채로 주저앉은 관계로
밑에 철거가 안된 상태에서 안에서
잔 연기가 나오기 때문에. 조그만 불이라도
바람이 불면 재발이 돼서."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속초,고성에서 재발화된
지역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산불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전선옥/고성군 용촌리
"저희 아들보고 끄라고 했죠. 바람이 부니까 감당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불이 확 퍼지더라구요. 119에 연락을 하구요."

피해지역이 광범위한데다,
숨어 있는 불씨가 어디 있는지 몰라
산림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각 시군은
산불 재발화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역에 2천4백여 명을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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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에 불씨 재발화 '초긴장'
    • 입력 2019-04-08 22:11:52
    • 수정2019-04-08 22:36:01
    뉴스9(강릉)
[앵커멘트] 오늘 강원 동해안지역에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 피해지 곳곳에서 불씨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행히 금새 진화가 됐지만 바람이 계속되면서 산불 재발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펙트1] 소화 장면 소방관들이 이미 불탄 가옥에 또다시 물을 뿌리며 혹시나 남아 있을지 모를 불씨 제거에 나섭니다. 산불 피해 현장에 강한 바람이 다시 불면서 잔불이 잇따라 되살아났습니다. [인터뷰] 양양소방서 진화대원  "야산 한 곳이랑 민가 한곳 진화 작업했고 연기가 다시 살아난다고 신고를 받고 찾아왔습니다." 사방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와 진압 차량들이 아예 피해지역 순찰을 다녔습니다. [이펙트2] 퇴비 잔불 진화 장면 [인터뷰]이석/고성 산불진화대 "(불탄)가정집이 지붕채로 주저앉은 관계로 밑에 철거가 안된 상태에서 안에서 잔 연기가 나오기 때문에. 조그만 불이라도 바람이 불면 재발이 돼서."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속초,고성에서 재발화된 지역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산불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전선옥/고성군 용촌리 "저희 아들보고 끄라고 했죠. 바람이 부니까 감당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불이 확 퍼지더라구요. 119에 연락을 하구요." 피해지역이 광범위한데다, 숨어 있는 불씨가 어디 있는지 몰라 산림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각 시군은 산불 재발화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역에 2천4백여 명을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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