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23kg 장비 메고 마라톤 완주한 소방관

입력 2019.04.10 (20:44) 수정 2019.04.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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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체력에 자신있다는 사람도 마라톤 완주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23kg의 장비를 메고 마라톤에 도전한 소방관이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열린 대회장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마라톤에 출전한 이 선수를 향해 시민들이 뜨거운 함성을 보냅니다.

라이언 로베슨 소방관이 방화복에 헬멧, 산소호흡기까지 23kg의 장비를 갖추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통풍이 안 되는 복장에 장비 무게까지 더해져 탈수 증상이 나타났지만 21km 하프마라톤 목표지점까지 완주했는데요.

업무상 재해를 입은 소방대원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동료들은 그가 2킬로미터 달릴 때마다 산소호흡기를 교체해주며 완주를 독려했는데요.

[라이언 로베슨/소방관 : "마라톤도 신체적으로 힘들지만 실제 화재 현장에 나갔을 때 소방대원들이 하는 업무 강도가 훨씬 높다고 봐야죠."]

로베슨은 세계 기록보다 6분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기록 달성엔 실패했지만, 기금 마련 목표액은 훌쩍 넘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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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토리] 23kg 장비 메고 마라톤 완주한 소방관
    • 입력 2019-04-10 20:45:56
    • 수정2019-04-10 20:51:50
    글로벌24
[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체력에 자신있다는 사람도 마라톤 완주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23kg의 장비를 메고 마라톤에 도전한 소방관이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열린 대회장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마라톤에 출전한 이 선수를 향해 시민들이 뜨거운 함성을 보냅니다.

라이언 로베슨 소방관이 방화복에 헬멧, 산소호흡기까지 23kg의 장비를 갖추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통풍이 안 되는 복장에 장비 무게까지 더해져 탈수 증상이 나타났지만 21km 하프마라톤 목표지점까지 완주했는데요.

업무상 재해를 입은 소방대원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동료들은 그가 2킬로미터 달릴 때마다 산소호흡기를 교체해주며 완주를 독려했는데요.

[라이언 로베슨/소방관 : "마라톤도 신체적으로 힘들지만 실제 화재 현장에 나갔을 때 소방대원들이 하는 업무 강도가 훨씬 높다고 봐야죠."]

로베슨은 세계 기록보다 6분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기록 달성엔 실패했지만, 기금 마련 목표액은 훌쩍 넘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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