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중이던 여객기 엔진에 ‘불꽃’…188명 긴급 회항
입력 2019.04.11 (21:32)
수정 2019.04.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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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아침 승객 180여 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하늘을 날며 운항하다, 엔진에 이상이 생겨 긴급 회항했습니다.
여객기 엔진에 불꽃이 폭발하듯 일어난 사고 당시 모습이 찍혔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늘(11일) 오전 7시 3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 아래 엔진에서 갑자기 폭발하듯 불꽃이 일어납니다.
잠시 뒤, 또다시 불꽃이 번쩍이며 터져 나옵니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바로 아래 아파트 단지와 논이 선명히 보입니다.
비슷한 시각, KBS 시청자 제보란에도 여객기 엔진에서 불꽃이 나고 있다는 소식이 접수됐습니다.
지상에서도 목격될 만큼 불꽃이 컸다는 얘기입니다.
엄청난 폭발음이 수차례나 일기도 했습니다.
[양상용/경기도 부천시 : "펑펑하는 소리 들은 것은 5번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본 불꽃은 5번 이상 있었습니다. 선회하는 과정에서도 불꽃이 일어나더라고요.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해당 여객기 조종사는 기내 진동을 느끼고 회항을 결정했으며, 출발 30여 분 만인 8시 10분쯤 김포공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당시 이 여객기에는 188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긴급 회항으로 인해 소방차들이 공항에 출동하는 등 한때 비상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이 모두 무사히 대체 항공편에 탑승했으며, 사고 원인은 비행기 엔진으로 새가 빨려 들어가 생긴 사고로 잠정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오늘(11일) 아침 승객 180여 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하늘을 날며 운항하다, 엔진에 이상이 생겨 긴급 회항했습니다.
여객기 엔진에 불꽃이 폭발하듯 일어난 사고 당시 모습이 찍혔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늘(11일) 오전 7시 3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 아래 엔진에서 갑자기 폭발하듯 불꽃이 일어납니다.
잠시 뒤, 또다시 불꽃이 번쩍이며 터져 나옵니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바로 아래 아파트 단지와 논이 선명히 보입니다.
비슷한 시각, KBS 시청자 제보란에도 여객기 엔진에서 불꽃이 나고 있다는 소식이 접수됐습니다.
지상에서도 목격될 만큼 불꽃이 컸다는 얘기입니다.
엄청난 폭발음이 수차례나 일기도 했습니다.
[양상용/경기도 부천시 : "펑펑하는 소리 들은 것은 5번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본 불꽃은 5번 이상 있었습니다. 선회하는 과정에서도 불꽃이 일어나더라고요.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해당 여객기 조종사는 기내 진동을 느끼고 회항을 결정했으며, 출발 30여 분 만인 8시 10분쯤 김포공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당시 이 여객기에는 188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긴급 회항으로 인해 소방차들이 공항에 출동하는 등 한때 비상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이 모두 무사히 대체 항공편에 탑승했으며, 사고 원인은 비행기 엔진으로 새가 빨려 들어가 생긴 사고로 잠정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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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항 중이던 여객기 엔진에 ‘불꽃’…188명 긴급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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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1 21:34:25
- 수정2019-04-12 10:16:46
[앵커]
오늘(11일) 아침 승객 180여 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하늘을 날며 운항하다, 엔진에 이상이 생겨 긴급 회항했습니다.
여객기 엔진에 불꽃이 폭발하듯 일어난 사고 당시 모습이 찍혔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늘(11일) 오전 7시 3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 아래 엔진에서 갑자기 폭발하듯 불꽃이 일어납니다.
잠시 뒤, 또다시 불꽃이 번쩍이며 터져 나옵니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바로 아래 아파트 단지와 논이 선명히 보입니다.
비슷한 시각, KBS 시청자 제보란에도 여객기 엔진에서 불꽃이 나고 있다는 소식이 접수됐습니다.
지상에서도 목격될 만큼 불꽃이 컸다는 얘기입니다.
엄청난 폭발음이 수차례나 일기도 했습니다.
[양상용/경기도 부천시 : "펑펑하는 소리 들은 것은 5번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본 불꽃은 5번 이상 있었습니다. 선회하는 과정에서도 불꽃이 일어나더라고요.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해당 여객기 조종사는 기내 진동을 느끼고 회항을 결정했으며, 출발 30여 분 만인 8시 10분쯤 김포공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당시 이 여객기에는 188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긴급 회항으로 인해 소방차들이 공항에 출동하는 등 한때 비상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이 모두 무사히 대체 항공편에 탑승했으며, 사고 원인은 비행기 엔진으로 새가 빨려 들어가 생긴 사고로 잠정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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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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