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양호 회장 신촌세브란스서 5일장…조문 행렬

입력 2019.04.12 (17:08) 수정 2019.04.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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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일 미국에서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오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고인을 애도하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별세한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이 오늘 새벽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씨도 함께 귀국했습니다.

조 사장은 마음이 무겁다며, 선친의 유언을 받들어 앞으로 가족들과 잘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원태/대한항공 사장 : "가족들끼리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고 (선친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주인 조원태 사장과 조현아, 조현민 씨 등 유족들이 문상객을 맞고 있으며,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를 원하는 유족 뜻에 따라 내부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기업 임원 등 재계를 비롯해 여야 의원과 문화계 인사 등 각계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전경련은 고인이 항공물류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기업가이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민간 외교관이었다며 공식 추도사를 내놨습니다.

조 회장의 장례는 닷새간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신촌 세브란스뿐 아니라 국내외 한진그룹 지점 19곳에도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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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조양호 회장 신촌세브란스서 5일장…조문 행렬
    • 입력 2019-04-12 17:10:45
    • 수정2019-04-12 17: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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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일 미국에서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오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고인을 애도하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별세한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이 오늘 새벽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씨도 함께 귀국했습니다.

조 사장은 마음이 무겁다며, 선친의 유언을 받들어 앞으로 가족들과 잘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원태/대한항공 사장 : "가족들끼리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고 (선친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주인 조원태 사장과 조현아, 조현민 씨 등 유족들이 문상객을 맞고 있으며,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를 원하는 유족 뜻에 따라 내부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기업 임원 등 재계를 비롯해 여야 의원과 문화계 인사 등 각계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전경련은 고인이 항공물류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기업가이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민간 외교관이었다며 공식 추도사를 내놨습니다.

조 회장의 장례는 닷새간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신촌 세브란스뿐 아니라 국내외 한진그룹 지점 19곳에도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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