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망명 생활’ 어산지…에콰도르 정부 “74억 원 들어”

입력 2019.04.14 (10:21) 수정 2019.04.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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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망명 생활 끝에 체포된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숨겨주는 데 총 74억원이 소요됐다고 에콰도르 정부가 공개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어산지를 7년간 영국 런던 소재 자국 대사관에서 보호해온 에콰도르 정부가 그 비용으로 500만 파운드(약 74억원)가 소요됐다고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어산지는 2012년 8월 망명을 요청하며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들어간 이후 7년간 대사관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11일 체포됐습니다.

호세 발렌시아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이날 비용 내역을 공개하면서 450만 파운드(약 67억원) 가까운 대부분의 비용이 보안에 쓰였고, 30만5천 파운드(약 4억5천만원)는 의료 비용과 음식, 옷 세탁 등에 쓰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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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4 10:21:41
    • 수정2019-04-14 10:24:13
    국제
7년간의 망명 생활 끝에 체포된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숨겨주는 데 총 74억원이 소요됐다고 에콰도르 정부가 공개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어산지를 7년간 영국 런던 소재 자국 대사관에서 보호해온 에콰도르 정부가 그 비용으로 500만 파운드(약 74억원)가 소요됐다고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어산지는 2012년 8월 망명을 요청하며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들어간 이후 7년간 대사관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11일 체포됐습니다.

호세 발렌시아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이날 비용 내역을 공개하면서 450만 파운드(약 67억원) 가까운 대부분의 비용이 보안에 쓰였고, 30만5천 파운드(약 4억5천만원)는 의료 비용과 음식, 옷 세탁 등에 쓰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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