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만나 “한반도 긴장 완화 신용등급에 반영해달라”

입력 2019.04.14 (11:12) 수정 2019.04.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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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의 긴장 완화 상황을 국가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홍 부총리는 12∼13일(현지시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의 국가신용등급 담당 임원을 잇따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재부는 홍 부총리가 면담에서 최근 1년여 사이에 남북·북미 간 대화가 이어져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의 중요한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하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충분히 반영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의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재정 투자 확대나 기업의 투자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계획 등도 소개했습니다.

신용평가사 측은 홍 부총리에게 수출 동향, 남북 경협, 최저임금 등에 관해 주로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 '최저임금 결정 체계'를 개편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심의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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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4 11:12:57
    • 수정2019-04-14 11:21:47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의 긴장 완화 상황을 국가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홍 부총리는 12∼13일(현지시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의 국가신용등급 담당 임원을 잇따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재부는 홍 부총리가 면담에서 최근 1년여 사이에 남북·북미 간 대화가 이어져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의 중요한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하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충분히 반영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의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재정 투자 확대나 기업의 투자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계획 등도 소개했습니다.

신용평가사 측은 홍 부총리에게 수출 동향, 남북 경협, 최저임금 등에 관해 주로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 '최저임금 결정 체계'를 개편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심의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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