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리스크’ 세계 GDP 2.3%가 영향받아
입력 2019.04.14 (11:18)
수정 2019.04.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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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무역 보호주의로 인해, 세계 경제에 노출된 주요 무역 리스크 규모가 세계 총생산(GDP)의 2.3%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국 무역 보호주의에 따른 세계 무역 리스크 노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세계 총생산(GDP)의 2.3%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영국(10.4%)과 노르웨이(6.7%), 중국(4.3%), 멕시코(4.3%) 경제가 큰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나라는 GDP의 2.9%가 무역 보호주의의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지목한 최대 주요 리스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중국 무역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등 세 가지입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글로벌 GDP의 0.9%가 브렉시트 무역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가 각각 경제 규모의 10% 안팎에 대해 리스크에 직면했으며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등 영국과 무역 연관성이 높은 작은 유럽 국가 경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 역시 전 세계 GDP의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경제가 3.9%로 가장 큰 리스크에 노출돼 있고 미국도 1.3%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경제는 0.8%, 대만 경제는 1.7% 위험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도 주요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 GDP의 0.4%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장관은 지난 11일 미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역전쟁을 피해야 한다. 글로벌 차원으로나 유럽 차원으로나 경기 둔화에 직면해 있으며 그 이유가 바로 전 세계를 둘러싼 통상 갈등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MF는 지난 9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직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내려 9개월 만에 세 번째로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국 무역 보호주의에 따른 세계 무역 리스크 노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세계 총생산(GDP)의 2.3%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영국(10.4%)과 노르웨이(6.7%), 중국(4.3%), 멕시코(4.3%) 경제가 큰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나라는 GDP의 2.9%가 무역 보호주의의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지목한 최대 주요 리스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중국 무역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등 세 가지입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글로벌 GDP의 0.9%가 브렉시트 무역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가 각각 경제 규모의 10% 안팎에 대해 리스크에 직면했으며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등 영국과 무역 연관성이 높은 작은 유럽 국가 경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 역시 전 세계 GDP의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경제가 3.9%로 가장 큰 리스크에 노출돼 있고 미국도 1.3%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경제는 0.8%, 대만 경제는 1.7% 위험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도 주요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 GDP의 0.4%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장관은 지난 11일 미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역전쟁을 피해야 한다. 글로벌 차원으로나 유럽 차원으로나 경기 둔화에 직면해 있으며 그 이유가 바로 전 세계를 둘러싼 통상 갈등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MF는 지난 9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직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내려 9개월 만에 세 번째로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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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무역 리스크’ 세계 GDP 2.3%가 영향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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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4 11:18:07
- 수정2019-04-14 11:20:50
자국 무역 보호주의로 인해, 세계 경제에 노출된 주요 무역 리스크 규모가 세계 총생산(GDP)의 2.3%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국 무역 보호주의에 따른 세계 무역 리스크 노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세계 총생산(GDP)의 2.3%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영국(10.4%)과 노르웨이(6.7%), 중국(4.3%), 멕시코(4.3%) 경제가 큰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나라는 GDP의 2.9%가 무역 보호주의의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지목한 최대 주요 리스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중국 무역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등 세 가지입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글로벌 GDP의 0.9%가 브렉시트 무역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가 각각 경제 규모의 10% 안팎에 대해 리스크에 직면했으며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등 영국과 무역 연관성이 높은 작은 유럽 국가 경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 역시 전 세계 GDP의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경제가 3.9%로 가장 큰 리스크에 노출돼 있고 미국도 1.3%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경제는 0.8%, 대만 경제는 1.7% 위험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도 주요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 GDP의 0.4%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장관은 지난 11일 미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역전쟁을 피해야 한다. 글로벌 차원으로나 유럽 차원으로나 경기 둔화에 직면해 있으며 그 이유가 바로 전 세계를 둘러싼 통상 갈등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MF는 지난 9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직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내려 9개월 만에 세 번째로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국 무역 보호주의에 따른 세계 무역 리스크 노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세계 총생산(GDP)의 2.3%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영국(10.4%)과 노르웨이(6.7%), 중국(4.3%), 멕시코(4.3%) 경제가 큰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나라는 GDP의 2.9%가 무역 보호주의의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지목한 최대 주요 리스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중국 무역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등 세 가지입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글로벌 GDP의 0.9%가 브렉시트 무역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가 각각 경제 규모의 10% 안팎에 대해 리스크에 직면했으며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등 영국과 무역 연관성이 높은 작은 유럽 국가 경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 역시 전 세계 GDP의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경제가 3.9%로 가장 큰 리스크에 노출돼 있고 미국도 1.3%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경제는 0.8%, 대만 경제는 1.7% 위험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도 주요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 GDP의 0.4%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장관은 지난 11일 미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역전쟁을 피해야 한다. 글로벌 차원으로나 유럽 차원으로나 경기 둔화에 직면해 있으며 그 이유가 바로 전 세계를 둘러싼 통상 갈등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MF는 지난 9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직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내려 9개월 만에 세 번째로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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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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