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조선 뺀 대부분 업종 경기전망 “긍정”…1분기 경기는 “나쁨”

입력 2019.04.14 (11:32) 수정 2019.04.14 (11: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 2분기 제조업 경기가 반도체, 자동차,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난 1분기 시황(77)과 매출(75) BSI는 전분기보다 하락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오늘(14일) 국내 제조업체 1천48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시황 전망이 98, 매출 전망은 10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시황과 매출 전망 BSI 모두 100 안팎으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시황 15포인트, 매출 17포인트) 상승했으며, 4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내수(84 →100) 전망치가 크게 상승하고, 수출(93 →101)도 4분기 만에 100을 상회했으며 설비투자(101)와 고용(100) 역시 동반 상승했습니다.

업종별 매출전망에서는 반도체(95)와 자동차(95), 조선·기타운송(99) 등 운송장비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100을 다시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난 1분기 시황(77)과 매출(75) BSI는 전분기보다 각각 10포인트, 13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내수(75)가 전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하고, 수출(88)도 전분기에 이어 5포인트 추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 1분기 매출은 대부분 업종에서 전분기와 달리 하락으로 전환한 가운데 특히 자동차와 기계업종 중심으로 부진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도체·자동차·조선 뺀 대부분 업종 경기전망 “긍정”…1분기 경기는 “나쁨”
    • 입력 2019-04-14 11:32:20
    • 수정2019-04-14 11:36:24
    경제
올 2분기 제조업 경기가 반도체, 자동차,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난 1분기 시황(77)과 매출(75) BSI는 전분기보다 하락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오늘(14일) 국내 제조업체 1천48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시황 전망이 98, 매출 전망은 10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시황과 매출 전망 BSI 모두 100 안팎으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시황 15포인트, 매출 17포인트) 상승했으며, 4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내수(84 →100) 전망치가 크게 상승하고, 수출(93 →101)도 4분기 만에 100을 상회했으며 설비투자(101)와 고용(100) 역시 동반 상승했습니다.

업종별 매출전망에서는 반도체(95)와 자동차(95), 조선·기타운송(99) 등 운송장비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100을 다시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난 1분기 시황(77)과 매출(75) BSI는 전분기보다 각각 10포인트, 13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내수(75)가 전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하고, 수출(88)도 전분기에 이어 5포인트 추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 1분기 매출은 대부분 업종에서 전분기와 달리 하락으로 전환한 가운데 특히 자동차와 기계업종 중심으로 부진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