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처리 불만’…도봉구청 방화 뒤 도주한 60대 구속영장

입력 2019.04.14 (14:16) 수정 2019.04.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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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청에 불을 내고 도주한 뒤 붙잡으러 온 경찰과 대치를 벌인 6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63살 여성 이 모 씨의 구속영장을 어제(13일) 신청해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고, 오늘(14일) 오후 2시 영장 실질심사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 반쯤 구청 직원의 민원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고 도봉구청 7층 여자화장실 쓰레기통에 불을 지른 뒤, 방학동 자신의 집으로 달아나 출동한 경찰과 대치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이웃 주민이 자신의 집 주변 땅을 매입한 뒤 울타리를 친 뒤, 통행할 수 없도록 막은 것에 대해 여러 차례 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해결되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모씨는 또 갈등을 빚고 있는 이웃과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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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 처리 불만’…도봉구청 방화 뒤 도주한 60대 구속영장
    • 입력 2019-04-14 14:16:28
    • 수정2019-04-14 14:25:29
    사회
서울 도봉구청에 불을 내고 도주한 뒤 붙잡으러 온 경찰과 대치를 벌인 6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63살 여성 이 모 씨의 구속영장을 어제(13일) 신청해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고, 오늘(14일) 오후 2시 영장 실질심사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 반쯤 구청 직원의 민원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고 도봉구청 7층 여자화장실 쓰레기통에 불을 지른 뒤, 방학동 자신의 집으로 달아나 출동한 경찰과 대치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이웃 주민이 자신의 집 주변 땅을 매입한 뒤 울타리를 친 뒤, 통행할 수 없도록 막은 것에 대해 여러 차례 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해결되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모씨는 또 갈등을 빚고 있는 이웃과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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