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시장 고전 속 신형 싼타페 ‘셩다’ 출시로 반전 시동

입력 2019.04.14 (15:41) 수정 2019.04.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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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勝達) 출시로 중국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본격 공략합니다.

특히, 셩다에 세계 최초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최근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현대차는 오늘(14일)까지 이틀 동안 중국 하이난다오의 산야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현지 언론인과 고객, 현대차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세대 셩다' 신차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발표회에서 "제4세대 셩다는 세계 최초의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비롯해 혁신적 신기술과 우수한 공간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소개했습니다.

셩다의 축간거리(휠베이스)는 국내 산타페 모델보다 100㎜ 늘린 2천865㎜로, 중국 동급 SUV 시장에서 판매 선두권인 도요타와 혼다, 포드 등의 중형 SUV보다 공간을 더 확보했습니다.

현대차는 셩다 출시로, 중국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고 '톱 5 모델'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중국 공장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중국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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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4-14 15: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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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勝達) 출시로 중국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본격 공략합니다.

특히, 셩다에 세계 최초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최근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현대차는 오늘(14일)까지 이틀 동안 중국 하이난다오의 산야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현지 언론인과 고객, 현대차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세대 셩다' 신차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발표회에서 "제4세대 셩다는 세계 최초의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비롯해 혁신적 신기술과 우수한 공간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소개했습니다.

셩다의 축간거리(휠베이스)는 국내 산타페 모델보다 100㎜ 늘린 2천865㎜로, 중국 동급 SUV 시장에서 판매 선두권인 도요타와 혼다, 포드 등의 중형 SUV보다 공간을 더 확보했습니다.

현대차는 셩다 출시로, 중국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고 '톱 5 모델'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중국 공장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중국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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