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민주콩고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단계 아냐”

입력 2019.04.14 (19:10) 수정 2019.04.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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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에볼라로 인한 비상사태 선포를 유보했습니다.

WHO 전문가 위원회는 최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주콩고의 에볼라가 아직은 북동부 몇곳에 집중돼 있고 현지 보건 시설 내에서 전염이 이뤄지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아직 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결정했습니다.

민주콩코는 작년 8월 10번 째 에볼라 사태가 발생하면서, 8개월여 동안 1천206명이 감염되고 764명이 숨졌습니다.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국제적 의료 대응 체계가 꾸려지고 교역,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며 치료 물자 등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위원회는 민주콩고의 에볼라가 아직은 우간다, 르완다, 남수단 등으로 전파되지는 않았지만, 이웃 국가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WHO가 전염병과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한 사례는 2009년 조류 인플루엔자,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 2016년 지카 바이러스 사태 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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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민주콩고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단계 아냐”
    • 입력 2019-04-14 19:10:31
    • 수정2019-04-14 19:16:17
    국제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에볼라로 인한 비상사태 선포를 유보했습니다.

WHO 전문가 위원회는 최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주콩고의 에볼라가 아직은 북동부 몇곳에 집중돼 있고 현지 보건 시설 내에서 전염이 이뤄지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아직 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결정했습니다.

민주콩코는 작년 8월 10번 째 에볼라 사태가 발생하면서, 8개월여 동안 1천206명이 감염되고 764명이 숨졌습니다.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국제적 의료 대응 체계가 꾸려지고 교역,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며 치료 물자 등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위원회는 민주콩고의 에볼라가 아직은 우간다, 르완다, 남수단 등으로 전파되지는 않았지만, 이웃 국가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WHO가 전염병과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한 사례는 2009년 조류 인플루엔자,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 2016년 지카 바이러스 사태 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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