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타수 만에 끊었다…기록적인 부진 탈출 진풍경

입력 2019.04.14 (21:36) 수정 2019.04.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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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야구에서 무려 54타수 연속 무안타라는 신기록을 이어가던 선수가 있습니다.

볼티모어의 크리스 데이비스인데, 오늘 마침내 그 기록적인 슬럼프에서 탈출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장 무안타 기록의 보유자 데이비스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1회 첫 타석에서 호쾌한 안타를 쳐내자 장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지난 해 9월부터 이어진 54타수 연속 무안타의 갈증을 씻어낸 귀중한 한방이었습니다.

[중계 멘트 : "크리스 데이비스, 이제 끝났습니다. 더 이상 (그 기록을)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2타점 적시타로 갈증을 푼 데이비스는 약간 쑥쓰러운 듯한 표정도 지었습니다.

한번 발동이 걸리자, 그 동안 왜 못했는지 모를 정도의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5회와 8회 계속해서 2루타를 날리며 화끈하게 부진 탈출을 알렸습니다.

[데이비스 : "정말 이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벤치에서 동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본 순간 뭐라 할 말을 잃었습니다."]

커리의 장거리 석점 슛이 정확하게 림에 꽂힙니다.

12개의 3점슛 가운데 무려 8개를 적중시킨 커리는, NBA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3점슛 1위의 기록을 남기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홀컵 바로 앞에 딱 붙는 샷에 갤러리들은 열광했습니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은 우즈는, 선두와 두 타차 공동 2위에 올라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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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타수 만에 끊었다…기록적인 부진 탈출 진풍경
    • 입력 2019-04-14 21:38:07
    • 수정2019-04-14 2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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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야구에서 무려 54타수 연속 무안타라는 신기록을 이어가던 선수가 있습니다.

볼티모어의 크리스 데이비스인데, 오늘 마침내 그 기록적인 슬럼프에서 탈출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장 무안타 기록의 보유자 데이비스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1회 첫 타석에서 호쾌한 안타를 쳐내자 장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지난 해 9월부터 이어진 54타수 연속 무안타의 갈증을 씻어낸 귀중한 한방이었습니다.

[중계 멘트 : "크리스 데이비스, 이제 끝났습니다. 더 이상 (그 기록을)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2타점 적시타로 갈증을 푼 데이비스는 약간 쑥쓰러운 듯한 표정도 지었습니다.

한번 발동이 걸리자, 그 동안 왜 못했는지 모를 정도의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5회와 8회 계속해서 2루타를 날리며 화끈하게 부진 탈출을 알렸습니다.

[데이비스 : "정말 이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벤치에서 동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본 순간 뭐라 할 말을 잃었습니다."]

커리의 장거리 석점 슛이 정확하게 림에 꽂힙니다.

12개의 3점슛 가운데 무려 8개를 적중시킨 커리는, NBA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3점슛 1위의 기록을 남기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홀컵 바로 앞에 딱 붙는 샷에 갤러리들은 열광했습니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은 우즈는, 선두와 두 타차 공동 2위에 올라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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