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北 김일성 생일 ‘태양절’…정치적 결집 이어갈 듯

입력 2019.04.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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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 (15일) '민족 최대의 명절'로 자축하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정치적 결집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와 당 전원회의, 최고인민회의 등 나흘 간 굵직한 정치행사를 치르며 당, 국가 최고지도부를 새로 정비한 북한은 태양절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정치적 결집을 계속 해나가는 모습입니다.

북한은 어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당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리만건·리수용 당 부위원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일성 생일 107주년 중앙보고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룡해 상임위원장은 "야만적인 제재 봉쇄 속에서도 강국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향하여 뱃심 든든히 전진해 나가고 있는 현실은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께서 마련해주신 경제 군사적 토대가 얼마나 막강한가를 뚜렷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올해 태양절에는 열병식 준비 등 군사적 특이 동향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2016년 태양절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105주년으로 이른바 꺾어지는 해였던 2017년에는 대규모 열병식으로 군사력을 과시했지만, 남북 정상회담이 가시화된 지난해에는 문화 체육 행사를 중심으로 비교적 차분하게 태양절을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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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北 김일성 생일 ‘태양절’…정치적 결집 이어갈 듯
    • 입력 2019-04-15 00:05:40
    정치
북한은 오늘 (15일) '민족 최대의 명절'로 자축하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정치적 결집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와 당 전원회의, 최고인민회의 등 나흘 간 굵직한 정치행사를 치르며 당, 국가 최고지도부를 새로 정비한 북한은 태양절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정치적 결집을 계속 해나가는 모습입니다.

북한은 어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당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리만건·리수용 당 부위원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일성 생일 107주년 중앙보고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룡해 상임위원장은 "야만적인 제재 봉쇄 속에서도 강국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향하여 뱃심 든든히 전진해 나가고 있는 현실은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께서 마련해주신 경제 군사적 토대가 얼마나 막강한가를 뚜렷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올해 태양절에는 열병식 준비 등 군사적 특이 동향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2016년 태양절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105주년으로 이른바 꺾어지는 해였던 2017년에는 대규모 열병식으로 군사력을 과시했지만, 남북 정상회담이 가시화된 지난해에는 문화 체육 행사를 중심으로 비교적 차분하게 태양절을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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