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관영통신 “北, 러시아 여객기 구매 의향 밝혀”

입력 2019.04.15 (01:36) 수정 2019.04.15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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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을 찾은 러시아 의회 대표단에 러시아 여객기 구매 의향을 밝혔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현지시간 14일 보도에서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네베로프 러시아 하원 부의장이 "북한 측이 러시아 항공기 구매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네베로프 부의장은 "북한 외무성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민간항공과 항공기 안전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민간 항공 부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요구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이같은 대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고려항공은 러시아제 Tu-204기로 블라디보스토크, 울란우데, 상하이, 선양을 오가는 국제선을 운항합니다.

네베로프 부의장은 이와함께 작년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결정한 것을 거론하면서, "북한 지도부의 조처는 제재 완화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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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5 01:36:22
    • 수정2019-04-15 03:14:56
    국제
북한이 평양을 찾은 러시아 의회 대표단에 러시아 여객기 구매 의향을 밝혔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현지시간 14일 보도에서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네베로프 러시아 하원 부의장이 "북한 측이 러시아 항공기 구매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네베로프 부의장은 "북한 외무성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민간항공과 항공기 안전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민간 항공 부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요구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이같은 대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고려항공은 러시아제 Tu-204기로 블라디보스토크, 울란우데, 상하이, 선양을 오가는 국제선을 운항합니다.

네베로프 부의장은 이와함께 작년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결정한 것을 거론하면서, "북한 지도부의 조처는 제재 완화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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