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미선 주식매각 약속 지켜, 임명 찬성”

입력 2019.04.15 (09:47) 수정 2019.04.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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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주식을 매각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임명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 보유가 국민 정서로는 과하다고 추궁했었지만, 이 후보자의 남편도 주식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고, 그 약속이 지켜지면 자신은 이미선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헌법재판관의 여성 성비를 높이는 것이 좋고 지방대 출신의 젊은 재판관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이어 "평화당은 그동안 이 후보자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해왔지만, 오늘 중 당과 협의하겠다"면서 자신이 평화당의 유일한 청문위원이기 때문에 당에서 찬성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당이 이 후보자 부부에 대해 내부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선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했거나 소위 말하는 '한 방'이 없었다"며 "해명을 듣고 법조인들과 상의를 해 보니 범법은 아니다"고 박 의원은 반박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다만 이 후보자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가 주광덕 의원 등에게 '맞장토론'을 제안한 것은 생뚱맞고 남편이 나선 것은 국민 눈에 거슬렸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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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이미선 주식매각 약속 지켜, 임명 찬성”
    • 입력 2019-04-15 09:47:17
    • 수정2019-04-15 10:12:17
    정치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주식을 매각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임명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 보유가 국민 정서로는 과하다고 추궁했었지만, 이 후보자의 남편도 주식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고, 그 약속이 지켜지면 자신은 이미선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헌법재판관의 여성 성비를 높이는 것이 좋고 지방대 출신의 젊은 재판관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이어 "평화당은 그동안 이 후보자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해왔지만, 오늘 중 당과 협의하겠다"면서 자신이 평화당의 유일한 청문위원이기 때문에 당에서 찬성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당이 이 후보자 부부에 대해 내부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선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했거나 소위 말하는 '한 방'이 없었다"며 "해명을 듣고 법조인들과 상의를 해 보니 범법은 아니다"고 박 의원은 반박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다만 이 후보자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가 주광덕 의원 등에게 '맞장토론'을 제안한 것은 생뚱맞고 남편이 나선 것은 국민 눈에 거슬렸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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