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전 사망 147명으로 늘어…유엔, 리비아 폭격에 경고

입력 2019.04.15 (17:09) 수정 2019.04.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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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리비아 내전에서 그동안 147명이 사망하고 6백여 명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WHO는 사망자 수를 포함한 민간인 피해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리비아 내전이후 열흘 만에 수백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나오자 유엔이 갈등 당사자들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리비아지원단은 현지시간 14일 "학교, 병원, 구급차를 비롯해 민간인 지역을 폭격하는 것은 국제법상 엄격히 금지된 행위"라고 경고하며, '위반 행위'를 모두 감시하고 기록해 유엔 안보리와 국제형사재판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4일 동부지역 군벌 지도자 칼리파 하프타르가 이끄는 리비아 국민군이 통합정부의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하면서 내전이 일어났습니다.

리비아에서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고 통합정부와 국민군 세력으로 양분된 뒤 쌓여온 긴장이 결국 8년 만에 터진 셈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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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5 17:09:10
    • 수정2019-04-15 17:17:07
    국제
리비아 내전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리비아 내전에서 그동안 147명이 사망하고 6백여 명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WHO는 사망자 수를 포함한 민간인 피해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리비아 내전이후 열흘 만에 수백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나오자 유엔이 갈등 당사자들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리비아지원단은 현지시간 14일 "학교, 병원, 구급차를 비롯해 민간인 지역을 폭격하는 것은 국제법상 엄격히 금지된 행위"라고 경고하며, '위반 행위'를 모두 감시하고 기록해 유엔 안보리와 국제형사재판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4일 동부지역 군벌 지도자 칼리파 하프타르가 이끄는 리비아 국민군이 통합정부의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하면서 내전이 일어났습니다.

리비아에서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고 통합정부와 국민군 세력으로 양분된 뒤 쌓여온 긴장이 결국 8년 만에 터진 셈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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