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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원가 공개 첫 단지 보니…“분양 이익 17배 폭리”
입력 2019.04.15 (19:08) 수정 2019.04.15 (22:2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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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사 폭리로 인한 입주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양원가 공개제도가 마련됐는데요.

한때 폐지됐다 5년 만에 부활한 분양원가 공개 첫 적용 단지를 시민단체 경실련이 분석했습니다.

원가공개를 했음에도 거품이 많이 끼었다는 주장입니다.

신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분양에서 7만 명의 신청자가 몰린 위례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올해부터 부활한 분양원가 62개 항목 공개가 적용된 첫번째 단지입니다.

시민단체 경실련이 시행사가 공개한 해당 단지의 분양원가 내역을 분석해봤습니다.

건축비는 3.3제곱미터당 912만 원, 같은 위례신도시 공공아파트와 공사비는 1.1배로 비슷하지만, 간접비가 3.2배나 높았습니다.

분양사무실 운영비와 광고홍보비 등으로 600억 원을 책정한 건데, 올초 다른 건설사가 분양한 위례 포레자이와 비교해도 단위 면적당 8배나 높은 비용입니다.

[최승섭/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부장 : "결국 간접비를 부풀려서 건축비를 부풀리고, 분양가를 부풀리기 위해서 이렇게 간접비의 특정항목을 부풀린 게 아닌가..."]

토지 비용도 논란입니다.

같은 기간에 함께 매각된 위례 포레자이는 매입가 대비 기타비용이 5%이지만, 북위례 힐스테이트는 17%였습니다.

[시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분양가는) 저희가 정한 금액이 아니고 국가에서 정해준 금액이라는 거죠. 그 금액을 그대로 다 합산한 거예요."]

경실련은 건축 비로 1,900여억 원 토지비로 400여억 원 등 가구당 2억 원씩, 총 2,300억 원이 넘는 분양수익을 업자들이 챙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시행사가 입주자 모집 때 공고한 이윤 136억 원에 비해 17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 분양원가 공개 첫 단지 보니…“분양 이익 17배 폭리”
    • 입력 2019-04-15 19:12:14
    • 수정2019-04-15 22:23:18
    뉴스 7
[앵커]

건설사 폭리로 인한 입주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양원가 공개제도가 마련됐는데요.

한때 폐지됐다 5년 만에 부활한 분양원가 공개 첫 적용 단지를 시민단체 경실련이 분석했습니다.

원가공개를 했음에도 거품이 많이 끼었다는 주장입니다.

신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분양에서 7만 명의 신청자가 몰린 위례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올해부터 부활한 분양원가 62개 항목 공개가 적용된 첫번째 단지입니다.

시민단체 경실련이 시행사가 공개한 해당 단지의 분양원가 내역을 분석해봤습니다.

건축비는 3.3제곱미터당 912만 원, 같은 위례신도시 공공아파트와 공사비는 1.1배로 비슷하지만, 간접비가 3.2배나 높았습니다.

분양사무실 운영비와 광고홍보비 등으로 600억 원을 책정한 건데, 올초 다른 건설사가 분양한 위례 포레자이와 비교해도 단위 면적당 8배나 높은 비용입니다.

[최승섭/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부장 : "결국 간접비를 부풀려서 건축비를 부풀리고, 분양가를 부풀리기 위해서 이렇게 간접비의 특정항목을 부풀린 게 아닌가..."]

토지 비용도 논란입니다.

같은 기간에 함께 매각된 위례 포레자이는 매입가 대비 기타비용이 5%이지만, 북위례 힐스테이트는 17%였습니다.

[시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분양가는) 저희가 정한 금액이 아니고 국가에서 정해준 금액이라는 거죠. 그 금액을 그대로 다 합산한 거예요."]

경실련은 건축 비로 1,900여억 원 토지비로 400여억 원 등 가구당 2억 원씩, 총 2,300억 원이 넘는 분양수익을 업자들이 챙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시행사가 입주자 모집 때 공고한 이윤 136억 원에 비해 17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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