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때아닌 인플루엔자 유행
입력 2019.04.15 (21:50)
수정 2019.04.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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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중순입니다만
요즘 때 아닌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학교가 개학하는
3월 잠깐 유행했다가 수그러들지만
올해는 4월이 되면서
오히려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청주 시내 한 내과 의원.
최근 이곳을 찾는 환자의 상당수가
감기 증세를 호소합니다.
김민서/독감 환자[인터뷰]
"목감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열이 나고
근육까지 아파서."
이처럼 고열과 인후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의 상당수가
B형 독감 판정을 받습니다.
김형삼/속플러스내과 원장[인터뷰]
"검사를 하면 거의 B형 독감이 나옵니다.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지속돼"
4월 접어들어서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던
인플루엔자 환자가
오히려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지난달 17일부터 23일 사이
외래환자 천 명당 20.3명이었던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달 들어 32.2명으로 58%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초·중·고생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충북 전체 학생 가운데
3월 천 973명이었던 인플루엔자 환자가
4월 들어 2천 59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순분/충북교육청 보건팀장[인터뷰]
"현장에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추이를 보면서 조치를 강화하도록 지시."
질병관리본부는
해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이 다르고
기후까지 감안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동한/질본 감염병총괄과장
"바이러스나 기후나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관련할 건데 그게 정확하게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은
기온이 오르고 습해지는
다음 달 이후에야 잠잠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여전히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중순입니다만
요즘 때 아닌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학교가 개학하는
3월 잠깐 유행했다가 수그러들지만
올해는 4월이 되면서
오히려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청주 시내 한 내과 의원.
최근 이곳을 찾는 환자의 상당수가
감기 증세를 호소합니다.
김민서/독감 환자[인터뷰]
"목감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열이 나고
근육까지 아파서."
이처럼 고열과 인후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의 상당수가
B형 독감 판정을 받습니다.
김형삼/속플러스내과 원장[인터뷰]
"검사를 하면 거의 B형 독감이 나옵니다.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지속돼"
4월 접어들어서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던
인플루엔자 환자가
오히려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지난달 17일부터 23일 사이
외래환자 천 명당 20.3명이었던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달 들어 32.2명으로 58%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초·중·고생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충북 전체 학생 가운데
3월 천 973명이었던 인플루엔자 환자가
4월 들어 2천 59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순분/충북교육청 보건팀장[인터뷰]
"현장에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추이를 보면서 조치를 강화하도록 지시."
질병관리본부는
해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이 다르고
기후까지 감안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동한/질본 감염병총괄과장
"바이러스나 기후나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관련할 건데 그게 정확하게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은
기온이 오르고 습해지는
다음 달 이후에야 잠잠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여전히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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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때아닌 인플루엔자 유행
-
- 입력 2019-04-15 21:50:33
- 수정2019-04-16 00:07:44
[앵커멘트]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중순입니다만
요즘 때 아닌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학교가 개학하는
3월 잠깐 유행했다가 수그러들지만
올해는 4월이 되면서
오히려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청주 시내 한 내과 의원.
최근 이곳을 찾는 환자의 상당수가
감기 증세를 호소합니다.
김민서/독감 환자[인터뷰]
"목감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열이 나고
근육까지 아파서."
이처럼 고열과 인후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의 상당수가
B형 독감 판정을 받습니다.
김형삼/속플러스내과 원장[인터뷰]
"검사를 하면 거의 B형 독감이 나옵니다.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지속돼"
4월 접어들어서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던
인플루엔자 환자가
오히려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지난달 17일부터 23일 사이
외래환자 천 명당 20.3명이었던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달 들어 32.2명으로 58%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초·중·고생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충북 전체 학생 가운데
3월 천 973명이었던 인플루엔자 환자가
4월 들어 2천 59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순분/충북교육청 보건팀장[인터뷰]
"현장에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추이를 보면서 조치를 강화하도록 지시."
질병관리본부는
해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이 다르고
기후까지 감안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동한/질본 감염병총괄과장
"바이러스나 기후나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관련할 건데 그게 정확하게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은
기온이 오르고 습해지는
다음 달 이후에야 잠잠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여전히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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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gn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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