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종훈 담당 계장 “생일 축하 전화 내가 했을 것” 진술 확보

입력 2019.04.15 (21:51) 수정 2019.04.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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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종훈 씨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과 관련해, 당시 최 씨에게 생일 축하 전화를 한 것은 담당 교통조사계장이라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5일) 당시 교통사고 조사계장 A 모 씨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계장은 "시간이 많이 지났고 사건 관계인에게 전화하는 게 일상 업무여서 최 씨에 대한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생일과 같은 3월 7일에 전화했다면 주민등록번호를 보고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했을 것이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최 씨는 2016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담당 경찰관에게 금품을 건네려 한 정황이 뒤늦게 드러나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용산경찰서장과 교통과장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계좌 분석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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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최종훈 담당 계장 “생일 축하 전화 내가 했을 것” 진술 확보
    • 입력 2019-04-15 21:51:02
    • 수정2019-04-15 21:59:46
    사회
가수 최종훈 씨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과 관련해, 당시 최 씨에게 생일 축하 전화를 한 것은 담당 교통조사계장이라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5일) 당시 교통사고 조사계장 A 모 씨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계장은 "시간이 많이 지났고 사건 관계인에게 전화하는 게 일상 업무여서 최 씨에 대한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생일과 같은 3월 7일에 전화했다면 주민등록번호를 보고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했을 것이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최 씨는 2016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담당 경찰관에게 금품을 건네려 한 정황이 뒤늦게 드러나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용산경찰서장과 교통과장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계좌 분석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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