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직 사퇴 '최후통첩'...갈등 격화
입력 2019.04.15 (21:52)
수정 2019.04.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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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성환 도의장에게
의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송 의장은
신중히 생각해보겠다면서도
의장직을 내려놓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해
갈등은 더 격화될 조짐입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의회 부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의장실로 들어갑니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성환 의장에게
의장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다수 의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일종의
최후통첩입니다.
답변 시한도
임시회 폐회 전날인 오는 18일로
못 박았습니다.
[인터뷰]
이한기 /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장직을 자진해서 내려놨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런 의견이 대세인 것 같아서 그 의견만 전달했습니다."
송성환 의장은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면서도,
물러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성환 / 전북도의회 의장
"개회사 때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의장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법의 판단을 좀 기다리는 게 맞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도의원 39명 가운데,
의장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의원은 35명.
송 의장이
자진 사퇴를 거부하면
의원 총회를 다시 열어
압박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사퇴를 강제할 법적 수단은 없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을 결정할 수 있지만,
실제 제명된 경우가 드물고,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도 있어
제명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의장직 고수로 배수진을 친
송성환 의장.
거센 사퇴 압박 속에,
의회 내 갈등은 더 격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성환 도의장에게
의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송 의장은
신중히 생각해보겠다면서도
의장직을 내려놓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해
갈등은 더 격화될 조짐입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의회 부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의장실로 들어갑니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성환 의장에게
의장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다수 의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일종의
최후통첩입니다.
답변 시한도
임시회 폐회 전날인 오는 18일로
못 박았습니다.
[인터뷰]
이한기 /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장직을 자진해서 내려놨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런 의견이 대세인 것 같아서 그 의견만 전달했습니다."
송성환 의장은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면서도,
물러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성환 / 전북도의회 의장
"개회사 때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의장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법의 판단을 좀 기다리는 게 맞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도의원 39명 가운데,
의장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의원은 35명.
송 의장이
자진 사퇴를 거부하면
의원 총회를 다시 열어
압박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사퇴를 강제할 법적 수단은 없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을 결정할 수 있지만,
실제 제명된 경우가 드물고,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도 있어
제명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의장직 고수로 배수진을 친
송성환 의장.
거센 사퇴 압박 속에,
의회 내 갈등은 더 격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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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5 21:52:11
- 수정2019-04-15 23:16:00
[앵커멘트]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성환 도의장에게
의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송 의장은
신중히 생각해보겠다면서도
의장직을 내려놓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해
갈등은 더 격화될 조짐입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의회 부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의장실로 들어갑니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성환 의장에게
의장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다수 의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일종의
최후통첩입니다.
답변 시한도
임시회 폐회 전날인 오는 18일로
못 박았습니다.
[인터뷰]
이한기 /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장직을 자진해서 내려놨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런 의견이 대세인 것 같아서 그 의견만 전달했습니다."
송성환 의장은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면서도,
물러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성환 / 전북도의회 의장
"개회사 때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의장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법의 판단을 좀 기다리는 게 맞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도의원 39명 가운데,
의장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의원은 35명.
송 의장이
자진 사퇴를 거부하면
의원 총회를 다시 열어
압박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사퇴를 강제할 법적 수단은 없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을 결정할 수 있지만,
실제 제명된 경우가 드물고,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도 있어
제명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의장직 고수로 배수진을 친
송성환 의장.
거센 사퇴 압박 속에,
의회 내 갈등은 더 격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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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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