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가닥'.. 발표 초읽기

입력 2019.04.15 (21:52) 수정 2019.04.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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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년째 표류해온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이
전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장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일부 개발, 일부 보존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조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은지 40년 된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방식을 놓고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맞서면서
다섯 해째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시가 최근
롯데쇼핑과 개발 방식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전라북도와도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도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전주 전시·컨벤션 호텔, 그다음에 백화점, 대체 시설을 어떻게 가겠다..

우선 쇼핑 시설은
주차장 터를 최대한 활용해
백화점을 짓는 방안이 예상됩니다.

기존 서신동 백화점은
다른 쇼핑몰로 활용하지 않도록 해
상권을 보호한다는 구상입니다.

숙원 사업인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은
기부대양여 방식이 유력합니다.

국제회의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종합경기장 쪽에 짓되
시설 훼손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대체 시설은
9백억 원가량의 전주시 재정으로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지을 예정입니다.

국내외 행사를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단체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최선태/농촌친흥청 국제기술협력과[인터뷰]
시간적 부담, 원거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하지만,
상인들은 입장이 다릅니다.

전주 영화의 거리 상인[녹취]
매출에 영향이 상당히 클 걸로 짐작이 되고요. 로드샵을 죽이겠다는 그런 의도 아니면..



전주시는 조만간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구체적인 연구용역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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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가닥'.. 발표 초읽기
    • 입력 2019-04-15 21:52:29
    • 수정2019-04-15 23:16:33
    뉴스9(전주)
[앵커멘트] 수년째 표류해온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이 전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장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일부 개발, 일부 보존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조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은지 40년 된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방식을 놓고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맞서면서 다섯 해째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시가 최근 롯데쇼핑과 개발 방식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전라북도와도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도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전주 전시·컨벤션 호텔, 그다음에 백화점, 대체 시설을 어떻게 가겠다.. 우선 쇼핑 시설은 주차장 터를 최대한 활용해 백화점을 짓는 방안이 예상됩니다. 기존 서신동 백화점은 다른 쇼핑몰로 활용하지 않도록 해 상권을 보호한다는 구상입니다. 숙원 사업인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은 기부대양여 방식이 유력합니다. 국제회의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종합경기장 쪽에 짓되 시설 훼손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대체 시설은 9백억 원가량의 전주시 재정으로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지을 예정입니다. 국내외 행사를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단체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최선태/농촌친흥청 국제기술협력과[인터뷰] 시간적 부담, 원거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하지만, 상인들은 입장이 다릅니다. 전주 영화의 거리 상인[녹취] 매출에 영향이 상당히 클 걸로 짐작이 되고요. 로드샵을 죽이겠다는 그런 의도 아니면.. 전주시는 조만간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구체적인 연구용역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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