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년 전> 광주·전남 지역 총선 전망과 변수는?

입력 2019.04.15 (22:04) 수정 2019.04.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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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꼭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진보 진영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와 전남의 의석 구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년 전 20대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지역은
옛 국민의당 돌풍이 불었습니다.

이후 대선을 거치면서
현재 의석 구도는 민주당 3석,
바른미래당 4석, 민주평화당 9석,
무소속 2석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광주전남 의석을
석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지방권력을 장악했고
현재 정당 지지율도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는
출마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벌써부터 권리당원 확보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내년 총선에서 최대한 의석수를
지켜내는 게 목표입니다.

현재 정당 지지율은 낮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통합하면
또다시 제3세력의 바람이 불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내년 총선의 최대 변수는
선거제 개편입니다.

정당 득표율대로 의석수를 나누는
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된다면
광주전남의 정치지형이
바뀔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지병근/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고 그렇다고 하면 지역구 내에서 인물경쟁이 아니라 정당에 대한 지지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여기에다 야당발 정계 개편과
민주당의 내부 경선 과정도
총선의 주요 변수로 거론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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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1년 전> 광주·전남 지역 총선 전망과 변수는?
    • 입력 2019-04-15 22:04:29
    • 수정2019-04-15 23:13:21
    뉴스9(광주)
[앵커멘트]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꼭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진보 진영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와 전남의 의석 구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년 전 20대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지역은 옛 국민의당 돌풍이 불었습니다. 이후 대선을 거치면서 현재 의석 구도는 민주당 3석, 바른미래당 4석, 민주평화당 9석, 무소속 2석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광주전남 의석을 석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지방권력을 장악했고 현재 정당 지지율도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는 출마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벌써부터 권리당원 확보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내년 총선에서 최대한 의석수를 지켜내는 게 목표입니다. 현재 정당 지지율은 낮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통합하면 또다시 제3세력의 바람이 불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내년 총선의 최대 변수는 선거제 개편입니다. 정당 득표율대로 의석수를 나누는 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된다면 광주전남의 정치지형이 바뀔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지병근/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고 그렇다고 하면 지역구 내에서 인물경쟁이 아니라 정당에 대한 지지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여기에다 야당발 정계 개편과 민주당의 내부 경선 과정도 총선의 주요 변수로 거론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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