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재난 극복 힘 모은다

입력 2019.04.15 (22:11) 수정 2019.04.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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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산불이 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전국 각지에서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져,
재난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재민 임시 주거 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한 학교입니다. 
   
     인근에는 구호물자와
이재민이 식사할 수 있는 
간이 천막들이 설치됐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어서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김성해/ 자원봉사자  
"연평도에 사건이 있었을 때 온 국민이 같은 아픔을 했듯이.
요번에도 우리 강원도 고성에도 큰 산불 피해로 아픔이 있었잖아요." 

     식사하러 오기 어려운 
이재민에게는 
도시락을 배달해줍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이재민에게 
자원봉사자들의 따듯한 손길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순기/ 고성군 토성면
"우리한테는 큰 도움이 되죠. 고맙죠. 이렇게라도 안 해주면 어디 가서 삽니까"

     물류창고로 쓰이고 있는 
한 대학 체육관에서는
군인과 자원봉사자들이
구호물품을 정리하느라 열심입니다.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는
7천 6백여 명에 달합니다.

  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산불 현장에 오겠다는 사람만도
만 3천여 명이 넘습니다.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도 전국에서 320억 원이 모였습니다.

  화재 피해 지역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가 내일 끝나게 되면
본격적인 자원봉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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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재난 극복 힘 모은다
    • 입력 2019-04-15 22:11:45
    • 수정2019-04-15 23:53:18
    뉴스9(춘천)
[앵커멘트]      산불이 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전국 각지에서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져, 재난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재민 임시 주거 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한 학교입니다.           인근에는 구호물자와 이재민이 식사할 수 있는  간이 천막들이 설치됐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어서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김성해/ 자원봉사자   "연평도에 사건이 있었을 때 온 국민이 같은 아픔을 했듯이. 요번에도 우리 강원도 고성에도 큰 산불 피해로 아픔이 있었잖아요."       식사하러 오기 어려운  이재민에게는  도시락을 배달해줍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이재민에게  자원봉사자들의 따듯한 손길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순기/ 고성군 토성면 "우리한테는 큰 도움이 되죠. 고맙죠. 이렇게라도 안 해주면 어디 가서 삽니까"      물류창고로 쓰이고 있는  한 대학 체육관에서는 군인과 자원봉사자들이 구호물품을 정리하느라 열심입니다.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는 7천 6백여 명에 달합니다.   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산불 현장에 오겠다는 사람만도 만 3천여 명이 넘습니다.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도 전국에서 320억 원이 모였습니다.   화재 피해 지역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가 내일 끝나게 되면 본격적인 자원봉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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