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장소 팽목항...추모객 발길 이어져
입력 2019.04.15 (22:34)
수정 2019.04.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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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월호 참사 당시
하염없는 기다림과 눈물의 장소였던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다시 한번 깊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준수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살풀이 구음 소리 3-4초)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
4시 16분에 맞춰
팽목항 등대 앞에서
구슬픈 노래 가락이 울려퍼집니다.
허공을 향하는 흰 명주 수건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시작하고
....
이어서 진행된 연극.
[이펙트2] "엄마는 네가 있어서 마냥 든든하고 행복해"
제주도로 떠난 아이가
주검으로 돌아온 충격은
지금도 차마 마주할 수가 없습니다.
조인호/세월호 유가족(조찬민 아빠)[인터뷰]
"이런 거 때문에 안 오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빤데 안 올 수가 없잖아요."
추모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추모객들은
숙연하면서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김지율 /울산광역시 무거동[인터뷰]
"공연을 보니까 더 많이 숙연해지는 거 같고, 정말 모든 분들이 잊지 않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팽목항뿐만 아니라
광주에도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진수/광주 북구 운암동[인터뷰]
"계속해서 추모하면서 잊지 않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저희 마음에 한번 더 상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찾아온 4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진실 규명의 목소리 역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숩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하염없는 기다림과 눈물의 장소였던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다시 한번 깊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준수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살풀이 구음 소리 3-4초)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
4시 16분에 맞춰
팽목항 등대 앞에서
구슬픈 노래 가락이 울려퍼집니다.
허공을 향하는 흰 명주 수건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시작하고
....
이어서 진행된 연극.
[이펙트2] "엄마는 네가 있어서 마냥 든든하고 행복해"
제주도로 떠난 아이가
주검으로 돌아온 충격은
지금도 차마 마주할 수가 없습니다.
조인호/세월호 유가족(조찬민 아빠)[인터뷰]
"이런 거 때문에 안 오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빤데 안 올 수가 없잖아요."
추모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추모객들은
숙연하면서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김지율 /울산광역시 무거동[인터뷰]
"공연을 보니까 더 많이 숙연해지는 거 같고, 정말 모든 분들이 잊지 않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팽목항뿐만 아니라
광주에도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진수/광주 북구 운암동[인터뷰]
"계속해서 추모하면서 잊지 않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저희 마음에 한번 더 상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찾아온 4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진실 규명의 목소리 역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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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의 장소 팽목항...추모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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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5 22:34:23
- 수정2019-04-16 00:36:05
[앵커멘트]
세월호 참사 당시
하염없는 기다림과 눈물의 장소였던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다시 한번 깊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준수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살풀이 구음 소리 3-4초)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
4시 16분에 맞춰
팽목항 등대 앞에서
구슬픈 노래 가락이 울려퍼집니다.
허공을 향하는 흰 명주 수건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시작하고
....
이어서 진행된 연극.
[이펙트2] "엄마는 네가 있어서 마냥 든든하고 행복해"
제주도로 떠난 아이가
주검으로 돌아온 충격은
지금도 차마 마주할 수가 없습니다.
조인호/세월호 유가족(조찬민 아빠)[인터뷰]
"이런 거 때문에 안 오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빤데 안 올 수가 없잖아요."
추모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추모객들은
숙연하면서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김지율 /울산광역시 무거동[인터뷰]
"공연을 보니까 더 많이 숙연해지는 거 같고, 정말 모든 분들이 잊지 않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팽목항뿐만 아니라
광주에도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진수/광주 북구 운암동[인터뷰]
"계속해서 추모하면서 잊지 않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저희 마음에 한번 더 상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찾아온 4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진실 규명의 목소리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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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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