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③"투표하겠다" 86.2%....;유동층'이 총선판 흔든다

입력 2019.04.15 (23:38) 수정 2019.04.15 (23: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마지막으로
21대 총선에 참여할
유권자 투표 의향을 알아봅니다.
또, 지난 총선과 비교해
변화하는 민심의 추이와
선거 제도 개편안이
끼칠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선, 21대 총선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앞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드시 투표한다"
"아마 투표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각각 77.8%와 8.4%를 차지하며
차기 총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투표할 후보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각각 56%와 3.4%를 차지했습니다.

1년 남은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절반 이상 차지하는 유동층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어떤 인물을 내세워
유동층을 흡수할 수 있을지가
각 당의 관건입니다.

지지 정당 후보를 밝힌
응답 가운데에서도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지난 총선과 비교해
25.5%P 줄었고
자유한국당은 3.7%p 하락했습니다.

관망세로 돌아서
부동층으로 옮겨간 표심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반면 정의당은 2.2%p 상승해
지난 4.3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의 향배가
충북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비례대표 의석수를 결정하는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 총선
전국 비례대표 득표율과 비교해
현재 지지하고 있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35%로
9.5%p 대폭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8.8%p 하락,
정의당은 비슷했습니다.

구체적인 후보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인물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지만
정당 지지율은 격차를 보이고

또, 교차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 결정되는 선거 방식에 따라서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충북 지역 성인 남녀
천5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2.53%p입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론조사③"투표하겠다" 86.2%....;유동층'이 총선판 흔든다
    • 입력 2019-04-15 23:38:16
    • 수정2019-04-15 23:39:22
    뉴스9(청주)
[앵커멘트] 마지막으로 21대 총선에 참여할 유권자 투표 의향을 알아봅니다. 또, 지난 총선과 비교해 변화하는 민심의 추이와 선거 제도 개편안이 끼칠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선, 21대 총선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앞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드시 투표한다" "아마 투표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각각 77.8%와 8.4%를 차지하며 차기 총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투표할 후보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각각 56%와 3.4%를 차지했습니다. 1년 남은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절반 이상 차지하는 유동층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어떤 인물을 내세워 유동층을 흡수할 수 있을지가 각 당의 관건입니다. 지지 정당 후보를 밝힌 응답 가운데에서도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지난 총선과 비교해 25.5%P 줄었고 자유한국당은 3.7%p 하락했습니다. 관망세로 돌아서 부동층으로 옮겨간 표심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반면 정의당은 2.2%p 상승해 지난 4.3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의 향배가 충북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비례대표 의석수를 결정하는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 총선 전국 비례대표 득표율과 비교해 현재 지지하고 있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35%로 9.5%p 대폭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8.8%p 하락, 정의당은 비슷했습니다. 구체적인 후보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인물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지만 정당 지지율은 격차를 보이고 또, 교차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 결정되는 선거 방식에 따라서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충북 지역 성인 남녀 천5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2.53%p입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