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화재 “첨탑 개보수 작업과 관련, 방화 아닌 듯”
입력 2019.04.16 (07:27)
수정 2019.04.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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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가 첨탑 개보수 작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P 통신을 비롯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리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잠정적으로 개보수 작업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그동안 600만 유로 상당의 들여 첨탑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에마뉘엘 그레그와르 파리 부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첨탑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당국이 방화보다는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지방 검찰청은 현재로선 이번 화재가 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다루고 있다면서 테러 동기를 포함해 방화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기 진화에 실패해 피해가 커진 것은 성당 내부 장식품이 대부분 목조로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당 안에 소화기가 있었지만 목재 내부장식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면서 빠르게 번졌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또 문화재가 많이 보관된 노트르담 대성당에 사용할 수 있는 진화 방법도 제한돼 제 때 불을 끄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당국은 헬기 소화 방식은 노트르담 건물 구조를 약화시켜 성당 전체를 파괴할 수 있다며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AP 통신을 비롯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리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잠정적으로 개보수 작업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그동안 600만 유로 상당의 들여 첨탑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에마뉘엘 그레그와르 파리 부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첨탑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당국이 방화보다는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지방 검찰청은 현재로선 이번 화재가 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다루고 있다면서 테러 동기를 포함해 방화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기 진화에 실패해 피해가 커진 것은 성당 내부 장식품이 대부분 목조로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당 안에 소화기가 있었지만 목재 내부장식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면서 빠르게 번졌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또 문화재가 많이 보관된 노트르담 대성당에 사용할 수 있는 진화 방법도 제한돼 제 때 불을 끄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당국은 헬기 소화 방식은 노트르담 건물 구조를 약화시켜 성당 전체를 파괴할 수 있다며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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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르담 화재 “첨탑 개보수 작업과 관련, 방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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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6 07:27:07
- 수정2019-04-16 08:47:38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가 첨탑 개보수 작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P 통신을 비롯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리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잠정적으로 개보수 작업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그동안 600만 유로 상당의 들여 첨탑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에마뉘엘 그레그와르 파리 부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첨탑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당국이 방화보다는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지방 검찰청은 현재로선 이번 화재가 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다루고 있다면서 테러 동기를 포함해 방화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기 진화에 실패해 피해가 커진 것은 성당 내부 장식품이 대부분 목조로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당 안에 소화기가 있었지만 목재 내부장식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면서 빠르게 번졌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또 문화재가 많이 보관된 노트르담 대성당에 사용할 수 있는 진화 방법도 제한돼 제 때 불을 끄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당국은 헬기 소화 방식은 노트르담 건물 구조를 약화시켜 성당 전체를 파괴할 수 있다며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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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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