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텍, 13년 복직투쟁 노조에 “입사 당일 퇴사” 제안…교섭 결렬

입력 2019.04.16 (14:06) 수정 2019.04.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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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기 노사 분쟁 사업장인 콜텍 노사가 하루 만에 다시 교섭을 벌였지만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콜텍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오늘(16일) 노사가 서울 강서구 한국가스공사 서울본부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정도 교섭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에서는 이인근 금속노조 콜텍지회장과 이승렬 금속노조 부위원장 등이, 회사 측에서는 이희용 상무와 차장급 실무 담당자 등이 배석했습니다.

회사 측은 노조에 '입사 당일 퇴사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13년째 해고자 복직, 해고 기간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사는 어제(15일)도 8시간 동안 교섭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오늘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노사는 내일(17일) 오전 11시 다시 교섭을 할 계획입니다.

노사는 지난해 말부터 오늘까지 10차례 교섭을 진행 중입니다.

콜텍 노동자들은 2007년 정리해고된 이후 2009년 정리해고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이겼지만,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이던 2012년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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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6 14:06:30
    • 수정2019-04-16 14:14:19
    사회
국내 최장기 노사 분쟁 사업장인 콜텍 노사가 하루 만에 다시 교섭을 벌였지만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콜텍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오늘(16일) 노사가 서울 강서구 한국가스공사 서울본부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정도 교섭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에서는 이인근 금속노조 콜텍지회장과 이승렬 금속노조 부위원장 등이, 회사 측에서는 이희용 상무와 차장급 실무 담당자 등이 배석했습니다.

회사 측은 노조에 '입사 당일 퇴사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13년째 해고자 복직, 해고 기간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사는 어제(15일)도 8시간 동안 교섭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오늘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노사는 내일(17일) 오전 11시 다시 교섭을 할 계획입니다.

노사는 지난해 말부터 오늘까지 10차례 교섭을 진행 중입니다.

콜텍 노동자들은 2007년 정리해고된 이후 2009년 정리해고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이겼지만,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이던 2012년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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