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美 대사 면담 “북핵문제 해결, 긴밀한 한미협력 필요”

입력 2019.04.16 (15:43) 수정 2019.04.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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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와 첫 면담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긴밀한 한미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해리스 대사와 만나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며 "이런 관계를 통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긴밀한 한미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면담에서 김 장관이 4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협상의 긍정적 계기를 마련해 나간다는 입장을 설명했고, 해리스 대사는 이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해리스 대사에게 강원도 산불 진화과정에서 주한미군이 진화과정에 참여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국민들이 일상의 삶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아주 상징적으로 경험한 사례"라고 언급했고, 앞으로 자주 만나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같이 협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김 장관에게 취임 축하를 건네며 "과거에도 (김 장관이) 대사관과 함께 협력한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자리에 취임해서도 협력할 수 있게 되길 고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내일 오후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도 연달아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 입장에서는 4강 대사가 중요한 상대자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취임) 인사 겸 여러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며 러시아 대사와의 면담 일정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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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철, 美 대사 면담 “북핵문제 해결, 긴밀한 한미협력 필요”
    • 입력 2019-04-16 15:43:51
    • 수정2019-04-16 17:15:25
    정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와 첫 면담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긴밀한 한미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해리스 대사와 만나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며 "이런 관계를 통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긴밀한 한미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면담에서 김 장관이 4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협상의 긍정적 계기를 마련해 나간다는 입장을 설명했고, 해리스 대사는 이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해리스 대사에게 강원도 산불 진화과정에서 주한미군이 진화과정에 참여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국민들이 일상의 삶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아주 상징적으로 경험한 사례"라고 언급했고, 앞으로 자주 만나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같이 협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김 장관에게 취임 축하를 건네며 "과거에도 (김 장관이) 대사관과 함께 협력한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자리에 취임해서도 협력할 수 있게 되길 고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내일 오후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도 연달아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 입장에서는 4강 대사가 중요한 상대자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취임) 인사 겸 여러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며 러시아 대사와의 면담 일정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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