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MW코리아 압수수색…“흡기다기관 자료 확보”

입력 2019.04.16 (20:42) 수정 2019.04.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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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BMW코리아와 통신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6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저녁 7시 50분까지 수사관 12명을 보내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 사무실과 서버가 보관된 통신 업체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BMW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건 오늘로 세 번째입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흡기다기관 관련 수리 내역과 작업 지시서, 화재 관련 보상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 동안 제출받은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흡기다기관 교체 내역 등 국토교통부와 경찰에 제출된 자료 중 누락된 것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BMW 피해자 모임은 지난해 BMW 코리아와 독일 본사 경영진 등을 고소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관련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화재 결함 은폐 의혹을 조사한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해 BMW 내부 보고서에서 'EGR 냉각기 균열'과 '흡기다기관 천공' 문제가 구체적으로 언급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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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BMW코리아 압수수색…“흡기다기관 자료 확보”
    • 입력 2019-04-16 20:42:41
    • 수정2019-04-16 20:47:48
    사회
BMW 화재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BMW코리아와 통신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6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저녁 7시 50분까지 수사관 12명을 보내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 사무실과 서버가 보관된 통신 업체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BMW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건 오늘로 세 번째입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흡기다기관 관련 수리 내역과 작업 지시서, 화재 관련 보상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 동안 제출받은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흡기다기관 교체 내역 등 국토교통부와 경찰에 제출된 자료 중 누락된 것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BMW 피해자 모임은 지난해 BMW 코리아와 독일 본사 경영진 등을 고소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관련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화재 결함 은폐 의혹을 조사한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해 BMW 내부 보고서에서 'EGR 냉각기 균열'과 '흡기다기관 천공' 문제가 구체적으로 언급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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