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한 적 없다” 해명에도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9.04.16 (21:35) 수정 2019.04.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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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하나 씨가 마약 공범으로 지목한 가수 박유천 씨를 경찰이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박 씨를 소환 조사합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색 상자를 든 수사관이 박유천 씨 자택에서 나옵니다.

3시간 가까이 박 씨 집을 뒤져 확보한 물건들입니다.

[수사관 : "(어떤 내용 확보하셨나요?) …."]

경찰은 오늘 박 씨의 집과 차량 2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 박 씨의 행적을 확인할만한 물건 등을 압수했습니다.

집에 있던 박 씨의 머리카락과 소변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황하나 씨가 최근 3개월가량 머물던 서울 한남동의 거주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씨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던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 사실을 공개하며 박 씨가 마약 투약 피의자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씨는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사서 황 씨의 거주지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유천 씨와 마약을 했다는 황 씨 진술을 토대로 박 씨를 수사해왔습니다.

압수수색까지 했다는 건 황 씨 진술을 믿을만한 객관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체포영장도 신청했지만, 박 씨가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하면서, 검찰이 영장을 반려했습니다.

오늘 확보한 박 씨 소변 간이 검사에선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마약을 한 적이 없다는 얘긴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맡겼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10시 박 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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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천, “마약 한 적 없다” 해명에도 전격 압수수색
    • 입력 2019-04-16 21:37:54
    • 수정2019-04-16 21:55:39
    뉴스9(경인)
[앵커]

황하나 씨가 마약 공범으로 지목한 가수 박유천 씨를 경찰이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박 씨를 소환 조사합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색 상자를 든 수사관이 박유천 씨 자택에서 나옵니다.

3시간 가까이 박 씨 집을 뒤져 확보한 물건들입니다.

[수사관 : "(어떤 내용 확보하셨나요?) …."]

경찰은 오늘 박 씨의 집과 차량 2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 박 씨의 행적을 확인할만한 물건 등을 압수했습니다.

집에 있던 박 씨의 머리카락과 소변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황하나 씨가 최근 3개월가량 머물던 서울 한남동의 거주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씨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던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 사실을 공개하며 박 씨가 마약 투약 피의자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씨는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사서 황 씨의 거주지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유천 씨와 마약을 했다는 황 씨 진술을 토대로 박 씨를 수사해왔습니다.

압수수색까지 했다는 건 황 씨 진술을 믿을만한 객관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체포영장도 신청했지만, 박 씨가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하면서, 검찰이 영장을 반려했습니다.

오늘 확보한 박 씨 소변 간이 검사에선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마약을 한 적이 없다는 얘긴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맡겼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10시 박 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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