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제2알펜시아 될까 걱정?
입력 2019.04.16 (21:51)
수정 2019.04.16 (22: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춘천 레고랜드 사업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강원도가 져야 할 재정 부담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만
벌써 천억 원이 넘는데,
전부 은행 대출이어서
이자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는 2013년
레고랜드 개발사인 멀린과
본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강원도가
멀린의 손해 발생에 대한
1차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멀린 그리고 도 출자사인
LL개발과 맺은
총괄 개발 협약에도
강원도가 계획에 따른 출자와
대출 주선을 통한 재원을
조달하도록 돼있습니다.
대출 자금은 둘째치고
당장 이자가 더 큰 부담입니다.
토지구입비 등으로
지난해 10월 말까지
투입된 돈이 천 230억 원입니다.
모두 빚입니다.
여기에, 총괄 개발 협약 이후
대출금으로 2백억 원을 추가 집행했습니다.
앞으로 인하 조정된
3.7%의 이자를 적용해도
1년 이자가 52억9천만 원 달합니다.
지출이 예정된
6백억 원을 합하면
이자는 더욱 늘어납니다.
오동철(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강원도가 책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죠. LL 개발(지금의 강원중도개발공사)이라는 데가 민간회사로 있다고 하지만, 이 모든 책임은 강원도가 질 수밖에 없게 돼 있는 거예요."
강원도는 레고랜드 주변의
부지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다는 입장입니다.
전홍진(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3월 20일 강원도의회 도정질문 당시
"토지매각금액이 3천90억 원 되는데요. 일괄 매각됐을 때요. 저희가 공사 기간 중에 전액 매각을 할 목표로 하고 있고요."
LL개발이 전신인
강원중도개발공사는
사업이 곧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
춘천 레고랜드 사업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강원도가 져야 할 재정 부담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만
벌써 천억 원이 넘는데,
전부 은행 대출이어서
이자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는 2013년
레고랜드 개발사인 멀린과
본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강원도가
멀린의 손해 발생에 대한
1차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멀린 그리고 도 출자사인
LL개발과 맺은
총괄 개발 협약에도
강원도가 계획에 따른 출자와
대출 주선을 통한 재원을
조달하도록 돼있습니다.
대출 자금은 둘째치고
당장 이자가 더 큰 부담입니다.
토지구입비 등으로
지난해 10월 말까지
투입된 돈이 천 230억 원입니다.
모두 빚입니다.
여기에, 총괄 개발 협약 이후
대출금으로 2백억 원을 추가 집행했습니다.
앞으로 인하 조정된
3.7%의 이자를 적용해도
1년 이자가 52억9천만 원 달합니다.
지출이 예정된
6백억 원을 합하면
이자는 더욱 늘어납니다.
오동철(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강원도가 책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죠. LL 개발(지금의 강원중도개발공사)이라는 데가 민간회사로 있다고 하지만, 이 모든 책임은 강원도가 질 수밖에 없게 돼 있는 거예요."
강원도는 레고랜드 주변의
부지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다는 입장입니다.
전홍진(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3월 20일 강원도의회 도정질문 당시
"토지매각금액이 3천90억 원 되는데요. 일괄 매각됐을 때요. 저희가 공사 기간 중에 전액 매각을 할 목표로 하고 있고요."
LL개발이 전신인
강원중도개발공사는
사업이 곧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레고랜드 제2알펜시아 될까 걱정?
-
- 입력 2019-04-16 21:51:26
- 수정2019-04-16 22:55:30
[앵커멘트]
춘천 레고랜드 사업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강원도가 져야 할 재정 부담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만
벌써 천억 원이 넘는데,
전부 은행 대출이어서
이자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는 2013년
레고랜드 개발사인 멀린과
본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강원도가
멀린의 손해 발생에 대한
1차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멀린 그리고 도 출자사인
LL개발과 맺은
총괄 개발 협약에도
강원도가 계획에 따른 출자와
대출 주선을 통한 재원을
조달하도록 돼있습니다.
대출 자금은 둘째치고
당장 이자가 더 큰 부담입니다.
토지구입비 등으로
지난해 10월 말까지
투입된 돈이 천 230억 원입니다.
모두 빚입니다.
여기에, 총괄 개발 협약 이후
대출금으로 2백억 원을 추가 집행했습니다.
앞으로 인하 조정된
3.7%의 이자를 적용해도
1년 이자가 52억9천만 원 달합니다.
지출이 예정된
6백억 원을 합하면
이자는 더욱 늘어납니다.
오동철(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강원도가 책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죠. LL 개발(지금의 강원중도개발공사)이라는 데가 민간회사로 있다고 하지만, 이 모든 책임은 강원도가 질 수밖에 없게 돼 있는 거예요."
강원도는 레고랜드 주변의
부지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다는 입장입니다.
전홍진(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3월 20일 강원도의회 도정질문 당시
"토지매각금액이 3천90억 원 되는데요. 일괄 매각됐을 때요. 저희가 공사 기간 중에 전액 매각을 할 목표로 하고 있고요."
LL개발이 전신인
강원중도개발공사는
사업이 곧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
-
-
심재남 기자 jnshim@kbs.co.kr
심재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