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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라!…K리그, ‘5분 더 캠페인’ 재개
입력 2019.04.16 (21:54) 수정 2019.04.16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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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보다 경기 자꾸 중단되면 짜증나시죠?

K리그가 실제 플레이 시간을 5분 더 늘리는 캠페인에 나섭니다.

시간 끌기와 의도적인 반칙, 거친 항의로 중단된 시간을 집계해 라운드마다 구단별 순위까지 공개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추가 시간, 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40초 넘게 골킥을 차지 않아 경고를 받습니다.

울산 김보경은 팀이 한 점 차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50초 정도 시간을 끌었습니다.

전북 김진수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뒤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하는 데는 1분 반 가까이 걸렸습니다.

올 시즌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경기 지연 행위들입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실제 플레이 시간을 뜻하는 APT가 지난해보다 1분 줄자 K리그도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57대 분대인 실제 플레이 시간을 유럽 주요리그 수준인 60분대로 끌어 올리기 위해 '5분 더 캠페인'을 재개했습니다.

[김현태/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 "올 시즌 K리그 1은 (실제 플레이 시간) 65분, K리그 2는 60분 이상으로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반칙과 부상, 선수 교체 등 경기 중단 시간을 네 가지 항목으로 나눠 집계해 내일부터 구단별 순위를 발표합니다.

모범 사례는 물론 지연 사례도 소개해 팀과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도했던 '5분 더 캠페인'은 반짝 효과에 그치면서 진보와 후퇴를 반복해왔습니다.

감독과 심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구단 주장들이 캠페인 참가에 서약하는 등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팬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인식 전환만이 K리그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라!…K리그, ‘5분 더 캠페인’ 재개
    • 입력 2019-04-16 22:00:35
    • 수정2019-04-16 22:08:41
    뉴스 9
[앵커]

축구보다 경기 자꾸 중단되면 짜증나시죠?

K리그가 실제 플레이 시간을 5분 더 늘리는 캠페인에 나섭니다.

시간 끌기와 의도적인 반칙, 거친 항의로 중단된 시간을 집계해 라운드마다 구단별 순위까지 공개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추가 시간, 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40초 넘게 골킥을 차지 않아 경고를 받습니다.

울산 김보경은 팀이 한 점 차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50초 정도 시간을 끌었습니다.

전북 김진수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뒤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하는 데는 1분 반 가까이 걸렸습니다.

올 시즌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경기 지연 행위들입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실제 플레이 시간을 뜻하는 APT가 지난해보다 1분 줄자 K리그도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57대 분대인 실제 플레이 시간을 유럽 주요리그 수준인 60분대로 끌어 올리기 위해 '5분 더 캠페인'을 재개했습니다.

[김현태/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 "올 시즌 K리그 1은 (실제 플레이 시간) 65분, K리그 2는 60분 이상으로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반칙과 부상, 선수 교체 등 경기 중단 시간을 네 가지 항목으로 나눠 집계해 내일부터 구단별 순위를 발표합니다.

모범 사례는 물론 지연 사례도 소개해 팀과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도했던 '5분 더 캠페인'은 반짝 효과에 그치면서 진보와 후퇴를 반복해왔습니다.

감독과 심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구단 주장들이 캠페인 참가에 서약하는 등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팬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인식 전환만이 K리그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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