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전국 추모 물결

입력 2019.04.16 (22:21) 수정 2019.04.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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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오늘
광주 전남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추모객들은 한결같이
세월호와 희생자들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애린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곽복임/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
“우리의 일상이 누군가에게 일생이 되었던 그 5년의 시간들을 다시 되짚어 보면서”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의미하는 오후 4시 16분.

회색빛 광장 곳곳이
노란색으로 채워집니다.

시민들은 광장에 마련된
추모부스에서
노란 풍선에 바람을 불어 넣고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하얀 천막을 노란색 물감으로
칠해봅니다.

[인터뷰]남인영/ 광주 북구 용봉동
"세월호의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데 현장에 같이 있고 싶었구요

세월호 선체가 세워진
목포 신항에는
하루 종일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살아남은 학생들은
친구들을 기억하며,
진실규명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인터뷰] 장예진/ 생존학생 모임 메모리아 대표
"아름다웠던 날에 함께했던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하며,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인천에서는
일반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가 개최됐고,

대전에서는
세월호를 기억하자는 뜻에서
노란 리본을 만드는 행사가 열리는 등
참사 5주기를 맞은 오늘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세월호를 기억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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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 않을게"...전국 추모 물결
    • 입력 2019-04-16 22:21:44
    • 수정2019-04-17 01:56:47
    뉴스9(광주)
[앵커멘트]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오늘 광주 전남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추모객들은 한결같이 세월호와 희생자들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애린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곽복임/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 “우리의 일상이 누군가에게 일생이 되었던 그 5년의 시간들을 다시 되짚어 보면서”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의미하는 오후 4시 16분. 회색빛 광장 곳곳이 노란색으로 채워집니다. 시민들은 광장에 마련된 추모부스에서 노란 풍선에 바람을 불어 넣고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하얀 천막을 노란색 물감으로 칠해봅니다. [인터뷰]남인영/ 광주 북구 용봉동 "세월호의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데 현장에 같이 있고 싶었구요 세월호 선체가 세워진 목포 신항에는 하루 종일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살아남은 학생들은 친구들을 기억하며, 진실규명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인터뷰] 장예진/ 생존학생 모임 메모리아 대표 "아름다웠던 날에 함께했던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하며,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인천에서는 일반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가 개최됐고, 대전에서는 세월호를 기억하자는 뜻에서 노란 리본을 만드는 행사가 열리는 등 참사 5주기를 맞은 오늘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세월호를 기억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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