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전자랜드 새 외인 투 할로웨이 합류
머피 할로웨이 가고, 투 할로웨이 오고…
“기디 팟츠 빈자리 걱정 마” 자신감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22점 차의 쓰라린 패배를 당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4차전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전자랜드의 새 외국인 선수 투 할로웨이(Tu Holloway)는 어제(18일) 새벽 도착해 병원에서 신체검사(medical check)를 받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오후 훈련에 합류했다.
일단 할로웨이라는 이름이 낯익다. 올 시즌을 시작했던 장신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Murphy Holloway)와 성이 같다.
할로웨이, 신체검사에서 키 178cm로 측정
2012년 대학 졸업 후 유럽리그에서 활약
할로웨이는 자신의 신상명세서(profile)에서 키가 183cm라고 소개했지만,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측정한 키로 보인다. 병원에서 진행한 신체검사에서 투 할로웨이는 키 178cm로 측정됐다. 단신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선인 186cm는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키다. 포지션은 가드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과 이대성, 섀넌 쇼터와의 일대일 대결이 기대되는 선수다.
1989년 8월생인 투 할로웨이는 2012년 미국 재비어(Xavier) 대학을 졸업하고 그 해에 미국프로농구 NBA 드래프트에 지원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하자 유럽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와 이스라엘, 벨기에 리그 등을 거쳐 지난 시즌 터키리그 이스탄불팀에서 뛰었다.
개인 돌파 능력 뛰어나 빠른 농구에 적합
미들슛 정확하지만 3점 슛 성공률 32.41%
투 할로웨이의 장점은 일단 개인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 상대편 골 밑 까지 치고 달리는(Drive-in) 능력이 좋다. 빠른 농구를 지향하는 전자랜드의 팀 색깔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부분이다.
미들 슛도 정확하고, 다양한 형태의 2인조 공격(Two-man Game) 소화 능력도 갖추고 있지만, 개인 돌파 능력을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다만, 외곽 3점 슛 성공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올 시즌(2018~2019) 터키 이스탄불팀에서 투 할로웨이는 경기당 평균 20.1득점을 올려 터키 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도움은 경기당 평균 4.7 개를 기록했다. 할로웨이의 3점 슛 성공률은 32.41%로, 34.7%를 기록해 한국프로농구 리그 전체 53위인 기디팟츠보다도 낮다
할로웨이 가세로 팀에 심리적 안정감
인천 전자랜드는 발 빠르게 단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오면서 전체 선수단에 심리적인 안정감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규 리그 홈 승률 81.5%에 이를 정도로 안방에서 강했던 전자랜드 선수단이 3차전에서 22점 차의 대패를 당하며 무너진 것은 단순히 기디 팟츠 하나 빠진 것 이상의 심리적인 동요가 있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동요 속에서 이전까지 경기를 준비했던 것들은 무용지물이 됐고, 시작하기도 전에 경기에서 지고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전자랜드는 19점 차 대승을 거뒀던 2차전보다 완패를 당했던 3차전에서 야투 성공률과 3점 슛 성공률, 리바운드 등 모든 기록이 저조했다.
특히 80%에 이르렀던 자유투 성공률이 60%대로 하락한 것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그만큼 저하돼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공격이 막힐 때 득점을 해결해 줄 외국인 선수가 있다는 것은 전자랜드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힘이 될 것이나, 함께 훈련할 시간이 적어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망했다.
새 외국인 선수 할로웨이가 가세한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의 챔피언 결정 4차전은 오늘(19일) 인천 삼산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자랜드의 새 외국인 선수 투 할로웨이(Tu Holloway)는 어제(18일) 새벽 도착해 병원에서 신체검사(medical check)를 받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오후 훈련에 합류했다.
일단 할로웨이라는 이름이 낯익다. 올 시즌을 시작했던 장신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Murphy Holloway)와 성이 같다.
할로웨이, 신체검사에서 키 178cm로 측정
2012년 대학 졸업 후 유럽리그에서 활약
할로웨이는 자신의 신상명세서(profile)에서 키가 183cm라고 소개했지만,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측정한 키로 보인다. 병원에서 진행한 신체검사에서 투 할로웨이는 키 178cm로 측정됐다. 단신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선인 186cm는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키다. 포지션은 가드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과 이대성, 섀넌 쇼터와의 일대일 대결이 기대되는 선수다.
1989년 8월생인 투 할로웨이는 2012년 미국 재비어(Xavier) 대학을 졸업하고 그 해에 미국프로농구 NBA 드래프트에 지원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하자 유럽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와 이스라엘, 벨기에 리그 등을 거쳐 지난 시즌 터키리그 이스탄불팀에서 뛰었다.
전자랜드에 합류한 할로웨이가 팀 훈련에 합류, KBS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개인 돌파 능력 뛰어나 빠른 농구에 적합
미들슛 정확하지만 3점 슛 성공률 32.41%
투 할로웨이의 장점은 일단 개인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 상대편 골 밑 까지 치고 달리는(Drive-in) 능력이 좋다. 빠른 농구를 지향하는 전자랜드의 팀 색깔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부분이다.
미들 슛도 정확하고, 다양한 형태의 2인조 공격(Two-man Game) 소화 능력도 갖추고 있지만, 개인 돌파 능력을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다만, 외곽 3점 슛 성공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올 시즌(2018~2019) 터키 이스탄불팀에서 투 할로웨이는 경기당 평균 20.1득점을 올려 터키 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도움은 경기당 평균 4.7 개를 기록했다. 할로웨이의 3점 슛 성공률은 32.41%로, 34.7%를 기록해 한국프로농구 리그 전체 53위인 기디팟츠보다도 낮다
할로웨이 가세로 팀에 심리적 안정감
인천 전자랜드는 발 빠르게 단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오면서 전체 선수단에 심리적인 안정감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규 리그 홈 승률 81.5%에 이를 정도로 안방에서 강했던 전자랜드 선수단이 3차전에서 22점 차의 대패를 당하며 무너진 것은 단순히 기디 팟츠 하나 빠진 것 이상의 심리적인 동요가 있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동요 속에서 이전까지 경기를 준비했던 것들은 무용지물이 됐고, 시작하기도 전에 경기에서 지고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전자랜드는 19점 차 대승을 거뒀던 2차전보다 완패를 당했던 3차전에서 야투 성공률과 3점 슛 성공률, 리바운드 등 모든 기록이 저조했다.
특히 80%에 이르렀던 자유투 성공률이 60%대로 하락한 것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그만큼 저하돼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공격이 막힐 때 득점을 해결해 줄 외국인 선수가 있다는 것은 전자랜드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힘이 될 것이나, 함께 훈련할 시간이 적어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망했다.
새 외국인 선수 할로웨이가 가세한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의 챔피언 결정 4차전은 오늘(19일) 인천 삼산 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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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 할로웨이 합류…전자랜드 ‘4차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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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9 07:02:14
전자랜드 새 외인 투 할로웨이 합류
<br />머피 할로웨이 가고, 투 할로웨이 오고…
<br />“기디 팟츠 빈자리 걱정 마” 자신감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22점 차의 쓰라린 패배를 당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4차전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전자랜드의 새 외국인 선수 투 할로웨이(Tu Holloway)는 어제(18일) 새벽 도착해 병원에서 신체검사(medical check)를 받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오후 훈련에 합류했다.
일단 할로웨이라는 이름이 낯익다. 올 시즌을 시작했던 장신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Murphy Holloway)와 성이 같다.
할로웨이, 신체검사에서 키 178cm로 측정
2012년 대학 졸업 후 유럽리그에서 활약
할로웨이는 자신의 신상명세서(profile)에서 키가 183cm라고 소개했지만,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측정한 키로 보인다. 병원에서 진행한 신체검사에서 투 할로웨이는 키 178cm로 측정됐다. 단신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선인 186cm는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키다. 포지션은 가드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과 이대성, 섀넌 쇼터와의 일대일 대결이 기대되는 선수다.
1989년 8월생인 투 할로웨이는 2012년 미국 재비어(Xavier) 대학을 졸업하고 그 해에 미국프로농구 NBA 드래프트에 지원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하자 유럽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와 이스라엘, 벨기에 리그 등을 거쳐 지난 시즌 터키리그 이스탄불팀에서 뛰었다.
개인 돌파 능력 뛰어나 빠른 농구에 적합
미들슛 정확하지만 3점 슛 성공률 32.41%
투 할로웨이의 장점은 일단 개인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 상대편 골 밑 까지 치고 달리는(Drive-in) 능력이 좋다. 빠른 농구를 지향하는 전자랜드의 팀 색깔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부분이다.
미들 슛도 정확하고, 다양한 형태의 2인조 공격(Two-man Game) 소화 능력도 갖추고 있지만, 개인 돌파 능력을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다만, 외곽 3점 슛 성공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올 시즌(2018~2019) 터키 이스탄불팀에서 투 할로웨이는 경기당 평균 20.1득점을 올려 터키 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도움은 경기당 평균 4.7 개를 기록했다. 할로웨이의 3점 슛 성공률은 32.41%로, 34.7%를 기록해 한국프로농구 리그 전체 53위인 기디팟츠보다도 낮다
할로웨이 가세로 팀에 심리적 안정감
인천 전자랜드는 발 빠르게 단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오면서 전체 선수단에 심리적인 안정감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규 리그 홈 승률 81.5%에 이를 정도로 안방에서 강했던 전자랜드 선수단이 3차전에서 22점 차의 대패를 당하며 무너진 것은 단순히 기디 팟츠 하나 빠진 것 이상의 심리적인 동요가 있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동요 속에서 이전까지 경기를 준비했던 것들은 무용지물이 됐고, 시작하기도 전에 경기에서 지고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전자랜드는 19점 차 대승을 거뒀던 2차전보다 완패를 당했던 3차전에서 야투 성공률과 3점 슛 성공률, 리바운드 등 모든 기록이 저조했다.
특히 80%에 이르렀던 자유투 성공률이 60%대로 하락한 것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그만큼 저하돼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공격이 막힐 때 득점을 해결해 줄 외국인 선수가 있다는 것은 전자랜드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힘이 될 것이나, 함께 훈련할 시간이 적어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망했다.
새 외국인 선수 할로웨이가 가세한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의 챔피언 결정 4차전은 오늘(19일) 인천 삼산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자랜드의 새 외국인 선수 투 할로웨이(Tu Holloway)는 어제(18일) 새벽 도착해 병원에서 신체검사(medical check)를 받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오후 훈련에 합류했다.
일단 할로웨이라는 이름이 낯익다. 올 시즌을 시작했던 장신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Murphy Holloway)와 성이 같다.
할로웨이, 신체검사에서 키 178cm로 측정
2012년 대학 졸업 후 유럽리그에서 활약
할로웨이는 자신의 신상명세서(profile)에서 키가 183cm라고 소개했지만,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측정한 키로 보인다. 병원에서 진행한 신체검사에서 투 할로웨이는 키 178cm로 측정됐다. 단신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선인 186cm는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키다. 포지션은 가드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과 이대성, 섀넌 쇼터와의 일대일 대결이 기대되는 선수다.
1989년 8월생인 투 할로웨이는 2012년 미국 재비어(Xavier) 대학을 졸업하고 그 해에 미국프로농구 NBA 드래프트에 지원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하자 유럽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와 이스라엘, 벨기에 리그 등을 거쳐 지난 시즌 터키리그 이스탄불팀에서 뛰었다.
개인 돌파 능력 뛰어나 빠른 농구에 적합
미들슛 정확하지만 3점 슛 성공률 32.41%
투 할로웨이의 장점은 일단 개인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 상대편 골 밑 까지 치고 달리는(Drive-in) 능력이 좋다. 빠른 농구를 지향하는 전자랜드의 팀 색깔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부분이다.
미들 슛도 정확하고, 다양한 형태의 2인조 공격(Two-man Game) 소화 능력도 갖추고 있지만, 개인 돌파 능력을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다만, 외곽 3점 슛 성공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올 시즌(2018~2019) 터키 이스탄불팀에서 투 할로웨이는 경기당 평균 20.1득점을 올려 터키 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도움은 경기당 평균 4.7 개를 기록했다. 할로웨이의 3점 슛 성공률은 32.41%로, 34.7%를 기록해 한국프로농구 리그 전체 53위인 기디팟츠보다도 낮다
할로웨이 가세로 팀에 심리적 안정감
인천 전자랜드는 발 빠르게 단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오면서 전체 선수단에 심리적인 안정감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규 리그 홈 승률 81.5%에 이를 정도로 안방에서 강했던 전자랜드 선수단이 3차전에서 22점 차의 대패를 당하며 무너진 것은 단순히 기디 팟츠 하나 빠진 것 이상의 심리적인 동요가 있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동요 속에서 이전까지 경기를 준비했던 것들은 무용지물이 됐고, 시작하기도 전에 경기에서 지고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전자랜드는 19점 차 대승을 거뒀던 2차전보다 완패를 당했던 3차전에서 야투 성공률과 3점 슛 성공률, 리바운드 등 모든 기록이 저조했다.
특히 80%에 이르렀던 자유투 성공률이 60%대로 하락한 것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그만큼 저하돼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공격이 막힐 때 득점을 해결해 줄 외국인 선수가 있다는 것은 전자랜드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힘이 될 것이나, 함께 훈련할 시간이 적어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망했다.
새 외국인 선수 할로웨이가 가세한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의 챔피언 결정 4차전은 오늘(19일) 인천 삼산 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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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기자 andre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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