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 김정은 조부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내”

입력 2019.04.19 (08:29) 수정 2019.04.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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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미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사진을 보내고 편지를 보낸다"면서 "4월 15일 김정은의 할아버지 생일 축하"를 거론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축하 메시지만 전한 것인지 북미협상 재개와 관련한 별도의 메시지를 포함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즈음해 김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거나 인편에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는 '빅딜'을 토대로 한 대북 접근을 고수하면서도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북미협상의 문을 열어두려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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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9 08:29:04
    • 수정2019-04-19 08:30:4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미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사진을 보내고 편지를 보낸다"면서 "4월 15일 김정은의 할아버지 생일 축하"를 거론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축하 메시지만 전한 것인지 북미협상 재개와 관련한 별도의 메시지를 포함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즈음해 김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거나 인편에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는 '빅딜'을 토대로 한 대북 접근을 고수하면서도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북미협상의 문을 열어두려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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