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입학한 시각장애인 여학생

입력 2019.04.19 (09:44) 수정 2019.04.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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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명문대학인 도쿄대에 양쪽 시력을 잃은 여학생이 입학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18살의 '스가타 리카' 씨입니다.

3살 때 '망막 색소변성증'을 앓아 양쪽 시력을 모두 잃었습니다.

[스가타 리카/도쿄대 신입생 : "동경하던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운 스가타 씨, 초등학교 때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당시 창작곡 : "(신이시여) 근사한 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가타 씨는 해외 장애인 음악제에 초대를 받기도 했고, 고등학생 때는 세 개 나라에서 공부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루 15시간씩 열심히 공부한 끝에 도쿄대학에 입학했는데요.

입학식보다 먼저 시작된 수업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준 점자 교과서를 이용해 과제 등을 하고 있고, 학교 측도 스가타 씨를 위해 점자로 된 교내 지도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밝은 성격 덕분에 벌써 친구도 생겼는데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 첫발을 내딘 스가타 씨는 앞으로 교육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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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대 입학한 시각장애인 여학생
    • 입력 2019-04-19 09:45:45
    • 수정2019-04-19 13: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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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명문대학인 도쿄대에 양쪽 시력을 잃은 여학생이 입학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18살의 '스가타 리카' 씨입니다.

3살 때 '망막 색소변성증'을 앓아 양쪽 시력을 모두 잃었습니다.

[스가타 리카/도쿄대 신입생 : "동경하던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운 스가타 씨, 초등학교 때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당시 창작곡 : "(신이시여) 근사한 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가타 씨는 해외 장애인 음악제에 초대를 받기도 했고, 고등학생 때는 세 개 나라에서 공부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루 15시간씩 열심히 공부한 끝에 도쿄대학에 입학했는데요.

입학식보다 먼저 시작된 수업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준 점자 교과서를 이용해 과제 등을 하고 있고, 학교 측도 스가타 씨를 위해 점자로 된 교내 지도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밝은 성격 덕분에 벌써 친구도 생겼는데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 첫발을 내딘 스가타 씨는 앞으로 교육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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