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총선용 선심 추경 받아들일 수 없어…경제정책 사과가 먼저”

입력 2019.04.19 (10:52) 수정 2019.04.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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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총선용 선심성 추경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잘못된 경제 정책을 사과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국회에서 소득성장 폐기 3법과 국민경감 3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정부가 추경을 주장하려면 근본적 경제정책을 고치겠다는 사과가 먼저고, 그 와중에 총선용 선심성 예산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세먼지, 산불, 지진과 관련된 재해 재난 추경에 적극 임하겠다"면서도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규명도 안 되어 있고, 대책에 대한 대책도 없다"며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과 함께 예산이 편성되어야 한단 말 거듭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집권여당에서 134조를 살포하면서 내년 총선 올인하는데, 보조 맞추는 추경을 만들어와서 통과시켜달라고 하고 있다"며 "낯이 두꺼워도 너무 두꺼운 정국을 목도하는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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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9 10:52:44
    • 수정2019-04-19 11:09:09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총선용 선심성 추경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잘못된 경제 정책을 사과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국회에서 소득성장 폐기 3법과 국민경감 3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정부가 추경을 주장하려면 근본적 경제정책을 고치겠다는 사과가 먼저고, 그 와중에 총선용 선심성 예산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세먼지, 산불, 지진과 관련된 재해 재난 추경에 적극 임하겠다"면서도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규명도 안 되어 있고, 대책에 대한 대책도 없다"며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과 함께 예산이 편성되어야 한단 말 거듭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집권여당에서 134조를 살포하면서 내년 총선 올인하는데, 보조 맞추는 추경을 만들어와서 통과시켜달라고 하고 있다"며 "낯이 두꺼워도 너무 두꺼운 정국을 목도하는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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