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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장 3D 이미지’ 노트르담 복원 열쇠 될까?
입력 2019.04.19 (12:31) 수정 2019.04.19 (12:4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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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 높이 솟구쳤던 96미터 고딕 양식의 첨탑.

노트르담 대성당에 난 화재로 이 첨탑과 지붕이 사라졌습니다.

폭격을 맞은 듯 부서진 성당은 과연 어떻게, 또 언제쯤 제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화마가 덮치기 전, 대성당 곳곳의 3D 이미지 10억 장이 촬영된 것으로 확인돼, 복원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재 한시간 만에 붕괴된 첨탑과 지붕.

구멍이 뚫린 천장과 처참히 부서진 내부.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은 그 계획을 세우는 데만 최소 1년 반은 필요하단 전망이 나옵니다.

추가 훼손을 막으면서 얼마나 정밀하게 복원하느냐가 관건.

화마가 덮치기 전 대성당 곳곳을 정밀하게 담아낸 3D 이미지 10억 장이 복원의 열쇠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의 한 예술사학자가, 8년 전, 대성당에 레이저 빔을 쏴 측정한 이 방대한 자료는 성당 안팎의 모습을 밀리미터 단위까지 재현할 수 있습니다.

[스테판 머레이/미국 콜롬비아대 교수 : "화면에 점들이 나타납니다. 이건 마법과 같죠. 점, 점, 점 그리고 조금씩 건물의 형태가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노트르담을 배경으로 한 정교한 그래픽의 온라인 게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대한 원형을 되살릴 첨단 디지털 기술이 복원에 총동원될 전망입니다.

완전히 소실된 첨탑은 프랑스 정부가 재건 설계를 국제 공모에 부치기로 해 새롭게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붕과 첨탑을 중심으로 최초 발화점을 찾고 있는 조사반은 우선 누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복원 공사를 위해 설치했던 엘리베이터 등 전기 공급장치 이상이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조사중입니다.

조사반은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에 불타고 남은 나무와 석재들을 단서로 화재 원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구조물 안전 진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 ‘10억 장 3D 이미지’ 노트르담 복원 열쇠 될까?
    • 입력 2019-04-19 12:33:37
    • 수정2019-04-19 12:42:30
    뉴스 12
[앵커]

하늘 높이 솟구쳤던 96미터 고딕 양식의 첨탑.

노트르담 대성당에 난 화재로 이 첨탑과 지붕이 사라졌습니다.

폭격을 맞은 듯 부서진 성당은 과연 어떻게, 또 언제쯤 제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화마가 덮치기 전, 대성당 곳곳의 3D 이미지 10억 장이 촬영된 것으로 확인돼, 복원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재 한시간 만에 붕괴된 첨탑과 지붕.

구멍이 뚫린 천장과 처참히 부서진 내부.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은 그 계획을 세우는 데만 최소 1년 반은 필요하단 전망이 나옵니다.

추가 훼손을 막으면서 얼마나 정밀하게 복원하느냐가 관건.

화마가 덮치기 전 대성당 곳곳을 정밀하게 담아낸 3D 이미지 10억 장이 복원의 열쇠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의 한 예술사학자가, 8년 전, 대성당에 레이저 빔을 쏴 측정한 이 방대한 자료는 성당 안팎의 모습을 밀리미터 단위까지 재현할 수 있습니다.

[스테판 머레이/미국 콜롬비아대 교수 : "화면에 점들이 나타납니다. 이건 마법과 같죠. 점, 점, 점 그리고 조금씩 건물의 형태가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노트르담을 배경으로 한 정교한 그래픽의 온라인 게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대한 원형을 되살릴 첨단 디지털 기술이 복원에 총동원될 전망입니다.

완전히 소실된 첨탑은 프랑스 정부가 재건 설계를 국제 공모에 부치기로 해 새롭게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붕과 첨탑을 중심으로 최초 발화점을 찾고 있는 조사반은 우선 누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복원 공사를 위해 설치했던 엘리베이터 등 전기 공급장치 이상이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조사중입니다.

조사반은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에 불타고 남은 나무와 석재들을 단서로 화재 원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구조물 안전 진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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